르타오의 더블 프로마쥬...
이 케익은 이탈리아 알프스 산계에 위치한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의 마스카포네 치즈 전통제법을 들여와
일본에서는 최고로 알아주는 홋카이도산 우유를 사용하여 완성시킨 유명 케익이다.
마스카포네를 사용하여 생크림같은 부드러움과 풍미가 정말 좋으며
이 케익이 탄생한 오타루 라는 곳은 영화 러브레터(오겡끼데스까~ 아시죠?)의 배경이 된 곳 이기도 하고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인 쇼타의 고향이라 초밥도 꽤 유명한 지역이다.
홋카이도 여행 중 선물을 사려고 잠깐 다이마루 백화점을 들렀는데 몽슈슈의 도지마롤(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유후인의 B-speak의 롤이 빵도 부드러워서 더 맛있다)이 아닌 해피 파우치가 생각나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근데 여긴 해피 파우치를 팔지 않는다!!ㅠㅠ...
아쉬움을 달래 보고자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데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이 르타오 더블프로마쥬의 시식 타임!ㅎ
정말 요플레 플라스틱 수저로 눈꼽만큼 주는데 입에 넣자마자 우유와 치즈의 농후함이 쏴~아악~ 퍼진다!
어디 이뿐인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치즈케이크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맛이라 내 동공은 이미 확장되어 육성으로 와~를 내뿜었다...ㅎ
짐이 짐인지라 오타루에 가서 사왔지만... 롯카테이와 키타카로를 못 갔다는게 못내 아쉽다..ㅜ ㅎ
(원래 냉동 상태로 파는지라 먹을 때 팁은 완전히 해동 되었을 때보다 덜 해동 됐을 때 먹는게 너무 녹진하지도 않고 아이스크림 같이 느낌이 좋다..)
일본 삿포로와 오타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긔~
보고서 쓸게 걱정...ㅠ
여기 일본있는 내내 비가 자주와서
고행길이 되었지만
세미나도 잘 마쳤고
시험적으로 하던 사업추진도 경과 좋고...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ㅎㅎ
퍼렇게 물든 하늘이 유난히 더 어두워서
비올것같네... 어여 돌아가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