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와인 & 브런치 더젤

늘 경리단길을 걷다가 눈에띄는 가게 벽에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 신기했었는데, 바로 와인다이닝펍 더젤이었어요 ㅎㅎ 우선 와인샵답게 와인박물관인것처럼 오래된 와인도 유명한 와인도 정말 많았습니다. 입맛에 맞게 취향따라 고르시면 좋을것같아요 :-) 게다가 남산이 보이는 뷰는 ,,, 정말 끝내줍니다 엔틱한 분위기로 유럽에서 밥을 먹는둣한 느낌이 나요.. 여기서 와인한잔 마시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요새 와인만 먹으러 다닙니다 ㅎㅎ 꼭 추천합니다 !

엔틱 그자체 소품하나하나에 신경쓴 모습이 느껴진다. 최초의 와인을 공급했던 곳이라고 자부하는 모습이 멋졌다 마치 와인 박물관을 돌아보는 느낌! 음식의 가격은 어마어마 했지만, 각각의 플레이팅이 예뻣고 음식의 조화가 좋았다.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에 취하는 곳?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와인 박물관이라 생각 할 정도로 많은 와인을 만날 수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는 곳. 레스토랑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 사장님의 와인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어둑한 분위기와 남산타워가 마치 배경처럼 펼쳐진 로맨틱한 공간에, 실제로도 프로포즈를 위해 많이 방문 한다는 곳이기도 하다! 루꼴라리코타치즈 샐러드는 우유 풍미 가득한 부드러운 맛이 참 좋았다. 특히 씨앗이 씹히는 데, 그럴 때 마다 강한 고소함이 톡톡 밀려온다. 새하얀 부드러움과 상큼한 전체적인 맛을 잘 잡아주는 매력점 같았던. 달콤 아삭한 사과도 한 수였다. 소고기라구 딸리아뗄레는 한우라구소스 더하기 딸리아뗄레 면. 장조림에 들어가듯 잘게 찢어진 쇠고기와 진한 질감의 소스에 중후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퓨전의 느낌은 전혀 아니다. 깊다. 양식의 맛인데 한식의 재료가 더해지는 것만으로 생긴 효과가 이런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음식의 맛이 좋고, 무엇보다 와인을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연말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공간. 방문 당일에도 송년모임을 하는 테이블들이 많았는데, 올해 로맨틱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경리단길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남산이 훤히 보이는 뷰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다른 건물들에 가려지지 않고, 아래 마을부터 타워까지 아름다운 뷰에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기분! 날씨가 풀리면 테라스 경쟁이 심해질 것 같더라구용! 지하에는 다양한 프라이빗룸과 와인창고들이 있었는데 진짜 킹스맨 영화 세팅장 같은 분위기여서 깜짝 놀랏답니다ㅠㅠㅋㅋㅋㅋㅋ 사장님께서 와인에 있어 얼마나 조예가 깊은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타페 샐러드와 부추크림파스타를 먹었는데, 샐러드도 독특하고 인상깊은 맛이었고, 파스타도 부추와 크림이 잘 어우러져 먹기 편안한 맛이었어요, 거기에 화이트와인까지 곁들이면 짱 ㅠㅠ 정말 대접받았구나 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어요. 덕분에 훈훈한 하루를 보낼수있었습니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