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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리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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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9753 2
    비개인 하늘 의표/방태일 하루종일 내리던 비에 종잡을 수 없는 상념에 젖었습니다. 어느새 하루해가 지고 검푸른 밤이 찾아와 지친마음 달래려 호젓이 걷는 길 비개인 하늘에 홀로 떠있는 달을 보았습니다. 구름이 호위하듯 펼쳐진 월광의 기세 구름의 흐름이 마치 달이 흘러가는 착시에 내 마음도 흐릅니다. 세월의 진행을 잠시 전선줄에 묶어보려는 아쉬움 한 잔 술에 털어버리고 시차의 현실속에 다시 걷는 나의 길......
  • 279753 2
    나의 별이여 의표/방태일 그리움이 밀물과 썰물처럼 교차할 때 문득 옛 시절이 생각납니다. 보고파 울먹이며 고인 눈물 감추려 하늘을 바라보았죠. 밤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이 프리즘에 투과된 듯한 번짐이 어느새 또르르 흐르고 씻기운 동공엔 하나의 별만 가슴깊이 들어와 앉았습니다. 지금도 그 하나만 나의 마음에 흐릅니다.
  • 279753 2
    그리운 사람 의표/방태일 오늘은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이 떨어지는 낙엽의 수 만큼 다가옵니다. 비록 사랑은 아니라 해도 눈물이 비를타고 흐르는 이밤 그대를 보고파 수 많은 촛불을 가슴에 지폈습니다. 단지 내 마음만 채우려 기도 드리며 울지 않았습니다. 향기를 맡고 싶어서 진한 사람의 내음이 간절하여 조용히 눈을감고 그대를 떠올립니다.
  • 279753 2
    세월이 가면 의표/방태일 잊혀질 줄 알았습니다 지난 시간의 거스름 과거로 젖어들기 싫은 나의 마음입니다 단지 내 마음일 뿐 그러나 살아있을 때 내가 살아가는 길 오로지 나만의 길입니다 스스로의 삶을 사는 홀로 길을 가는 나그네는 뒤를 돌아보지 않네요 세월이 간다고 잊혀지는 삶은 슬프지만 웃으며 버리고 나누며 살아가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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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 삼계탕/백숙/찜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