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워집니다 눈물이 납니다♡
한강대교를 건너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게 있습니다.
바로 63빌딩입니다.
그 빌딩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뭔가 떠올라 급히 메모를 합니다.
63빌딩
처음 서울 왔을 땐
참으로 설렜는데
지금은 무덤덤하다
아, 다시 설렐 수 있을까
내 사랑도 내 인생도
다시 또
그러고 보니 사랑도, 인생도, 꿈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뜨거웠고 강렬했고 진취적이었는데….
조금씩 그 빛깔과 맛을 잃어가는 듯합니다.
똑같은 하루, 똑같은 일상, 똑같은 시간의 반복 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겠지요.
괜히 서러워집니다.
왈칵 눈물이 납니다.
문득 그리워합니다.
- 김이율 신간에세이 「익숙해지지마라 행복이 멀어진다」중에서
- 어제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두루두루 알려주세요 으~으리!
- 김작가랑 카카오스토리 친구해요 아이디등록 kime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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