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당

식신의 위용

평점이 너무높아 이걸 믿고 작년여름 갔네요 애들, 와이프데리고 처음갔을때 솔찍히 여기 가도되나?가 첫 인상이 었습니다 물론 할머니는 너무 친절하셨죠 가게앞 야외테이블에서 먹는데.. 음식을 논 하기가 어려웠고 위생때문에 먹는둥마는둥, 혹시 모르니 유성장날 쓰윽 멀리서 구경이나 해보렵니다 그래도 할머님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시장안에위치해있는 오래된 맛집. 무려 이곳에서만 50년넘게 고집해왔다고 하시네요. 꼬리하면서도 진한 순대국밥냄새가 시장에서 장보다보면 배가고파져서 한그릇 먹고가게만들어요. 한두번먹다보니 꼬리함도 익숙해진듯합니다

시골에 계신 친할머니를 생각나게합니다 투거리에 가득 건더기가 있는데도 부족한 고기나 밥 있으면 더 준다고 하셔서 남는게 있나 싶었어요 술한잔 한 다음날 친구들데리고 가고싶을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