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심칼국수
푸짐한 바지락 칼국수가 인기인 한식당
매콤한 아귀찜을 선보이는 아귀 전문점


음식은 정이자 관계이자 회복입니다. 초의 심지에 불을 밝히면 외부가 환하게 기쁜 빛을 발하듯이 말입니다. 새벽에 식재료를 사입하고 다듬는 하나 하나가 언제부터인가 하나의 경건한 의식이 되었습니다. 나의 이러한 의식이 누군가에게 정이되고 관계의 회복이 되고 용기의 회복이될 수 있다는 것이 다시금 내마음을 다스리게하고 흔들리지않는 경건함을 유지하게 합니다. 코로나상황에서도 손님이 있든 없든 단 한 사람의 식탁이여도 매일의 의식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도 그런 마음의 발로였습니다. 바베트의 만찬처럼 나는 오로지 누군가의 기쁘고 황홀한 잔치상을 준비하면서 훌쩍 25년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매일이 잔치가 벌어지는 나날이라면 여간 근사한 일이지 않겠어요? 가장 싱싱할때 재빠르게 따스한 초밥 한점을 아들의 장미빛나는 입안에 넣어주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나는 회복이 필요한 누군가에게들 그런 행복한 식탁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맛있는 튀김은 의자를 튀겨도 맛있다는 말처럼 황금색나는 튀김들과 화사한 초밥을 준비하며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답니다.^^ 새벽이 걷힐 때 풍암호수를 거닐어 봅니다. 잔잔한 호수에 동터오르는 하늘이 담겨있습니다. 나라는 그릇에 영혼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담아낼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수와 속삭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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