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삼겹살
간판 없는 고소한 삼겹살 구이 전문점
정겨운 분위기 속 푸짐한 육개장
서문시장과 달성공원 사이의 좁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는 ‘옛집식당’입니다. 1948년부터 현재까지 3대째 대를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은빛 자개농, 붉은 마룻바닥과 밥상이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우로 만든 대표 메뉴 ‘육개장’은 두부 전, 깍두기, 부추무침, 고추 장아찌와 함께 한 상이 차려집니다.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국물에는 대파와 토란대가 들어가 있으며, 양짓살 대신 기름기가 적은 사태 부위가 두툼하게 썰어 담긴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 한 입은 육개장이 나온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반 정도 먹은 후엔 다진 마늘을 넣어 짙은 감칠맛을 더해 두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육개장 국물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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