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식당

백년식당 맞네요, 거의 백년 정도 기다린거 같습니다( 음식 나오는데 한시간 정도 걸려요 참고)

보통 평범햐 비빔밥

반찬은 전체적으로 간이 좀 강하네요...깍두기는 너무 많이 익어서 아삭한 맛이 전혀 없고 동치미도 짠맛이 강해 시원한 느낌이 없습니다. 깻입볶음은 맛있어서 한번 리필해 먹었고요 청양고추 장아찌는 제 취향이었습니다. 비빔밥이 생각보단 좀 시간이 걸립니다..다른 곳에서 비빔밥 먹을 땐 거의 패스트푸드 햄버거 나오듯 빨리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이곳은 다른 음식점과 비슷하게 나오더군요...기다리기 싫을 만큼 오래걸지는 않습니다.. 비빔밥은 딱 고속도로 휴게소 비빔밥과 비교할 수 있는 맛입니다. 8천원에 한우육회비빔밥을 먹을 수 있단 점 외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밥을 고추장에 비벼 나오는 점이 특이했고 야채는 신선하고 고기도 양이 꽤 되지만 힘줄부위를 덜 제거한거 같아 몇개는 입에서 오래 씹어야 하더군요.. 단, 선지국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선지도 딱 푸딩식감으로 알맞게 익혀나온것이 최고였습니다. 가을,겨울 계절메뉴로 국밥이 있던데 그게 더 기대되는 가게입니다. 지나다 한번 들릴 만한 곳...일부러 찾아오긴 아까운 곳...

대전에서 익산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진미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 맛을 정말 뭐랄까 옛추억을 먹는 맛! 할머니가 비벼주시던 그 비빕밥에 맛을 추억하게 했다 나에겐 너무 맛있었고 식감또한 좋았다 특히 선지국에 나온 무우에 맛은 일품이다 사장님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