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끼 1
제가 먹은 날이 이상했던 건 지, 원래 맛이 이런 건 지, 아니면 제 입맛이 이상한 건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복쟁반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고기라면 환장하는 저인데, 어복쟁반에 있는 고기들은 정말 하나같이 맛이 없더군요... 특히 어느 부위인 지 모르겠는데, 먹다 뱉을 정도로 누린내가 심해서 도저히 못 먹고 남겼어요.. 첨에 딱 먹고 상한 고기인 줄 알 정도로 이상한 쿠링쿠링한 냄새가 났습니다 -_ㅠ.. 냉면도 뭐.. 그냥 그럭저럭.. 평양냉면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여기가 특별히 맛있다고는 1도 말 못 하겠네요. 둘이 먹고 7만1천원 나왔는데, 태어나서 제일 돈 아까운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