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먹어도 끝이 나지 않는 내용물과 얼큰함이 가득인 해장국으로 친구들 데리고 간 곳인데, 술을 먹지 않았지만 해장이 된다면서 ㅋㅋㅋㅋ 밥 두공기씩 먹는 애들인데, 여기서는 하지 못하겠다면서 시켰던 거는 해내탕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아침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들 찾아오는 곳인 해장국집
기사 식당 느낌의 노포. (5월말인데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이미 많아서 여름에는 어느 정도일지 벌써 염려가 될 정도...) 해장국과 내장탕을 시켰어요. 선지는 해장국에만 들어있다는 거!! 메뉴 설명 제대로 안 듣고 시켜서 내장탕에 선지 없어서 아쉽... 건더기 아주 가득하고 맛있고 국물도 맛있었어요. 그런데 해장국이 먹을 땐 몰랐는데 먹고 나서도 계속 입에 짠 맛이 남네요...ㅠㅠ 무척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양평까지 이 해장국을 먹으러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