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대한민국 NO.1 맛집 서비스

주말 밤 11시 까지라고 홈에도 떡 하니 써 놔서 9시에 갔는데 직원들이 얼마나 눈치를 주고 싹퉁머리 없게 하는지 음식이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사장이 11시까지 장사하고 싶으면 뭐하나요? 짱게 조선족 어르신들께서 빨리 숙소로 튀고싶어서 아주 그냥 고기대신 우리를 칼로 썰기 직전이던데요. 뭐 맛있으니까 장사는 잘되겠죠. 하지만 이정도로 장사 잘되는데 얼마나 인건비를 아끼고 있으면 직원들 수준이 저런가요? 정말 2명이서 10만원어치 먹는데 부엌 식모처럼 눈치보면서 먹느라 속에 다 얹혔네요. 얼마나 빡쳤는지 진짜 개진상 부리고 싶었는데 일행이 말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10시 되니까 이제 그만 먹으면 안되냐고 북한 사투리같은 어투로 큰소리로 물어보는데 그럼 11시까지라고 공지하지 말던지요 사장놈아. 업종 찾아보니까 전문건설도 손 대려고 하는거 같던데 진심 내 건설사에 걸리기만 해 봐라.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망정이지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저 이후로는 예약 손님 외엔 못 받으시더라구요. 로빈세트로 먹었는데 소 돼지 오리 등갈비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었어요. 가게 위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밥 먹고 산책이나 데이트 하기에도 넘 좋을 것 같았네요.

여자친구나 가족과 주말에 함께 가기엔 참 좋은집이다. 분위기를 느끼러 한번 더 갈 수는 있다. 다만 맛으로 가지는 않을것 같다.

6월 30일 저녁때 감. 평일이라 본관만 오픈. 바베큐 소 (작은것) 그리고 갈비추가 했는데, 음식남았음.(어른2,초등생2)바베큐라서 상추대신 샐러드 주는데, 괜찮음.후식으로 주는 국수보단 누룽지가 더 나음. 식당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놔서 산책하기에는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