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선생님의 식객 만화에도 나왔던 곳이죠. 그만큼 이미 양곱창 맛에 있어서는 인정 받은 곳이고 또 저를 포함한 단골들도 많은 집이라 정말 못해도 한달에 한번은 꼭꼭 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서 자주 가지는 못해도 여기서 양곱창이랑 대창 한 번 먹어보면 우선 맛에 한 번 반하고 곱창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에 두 번 반하게 되요.
여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자주가는 곱창집입니다. 약간 옛 스러우면서도 딱 곱창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가게 분위기네요. 특히 천장이 조금 열려있어 비오는 날에도 열어두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비오는 날 여기로 특양에 소주한잔 하러 오고싶더군요. 아직은 날이 추워서 날이 더 풀리면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정말로 이집에서 잘먹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양이랑 대창을 섞어서 구워먹고 전골로 마무리를 한 다음에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먹어줘야 좀 잘 먹었네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대창은 기름이 워낙 많아서 기름진거 안 드시는 분들이면 처음부터 특양으로 주문해서 드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잡내도 하나도 안나고 식감도 대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