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사

점심이지만 예약 후, 디너 사시미코스 7만원(1인) 먹었습니다. 가성비가 좋았구요.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찌에서 셰프님과 소통하며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시미도 다 맛있었고, 정재윤셰프님께서 직접 스시 쥐어주셔서 더 맛있고, 밥의 비율이 딱 맞았고 맛이 잘 어우러지는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셰프님은 물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평점이 높지 않은게 이해가 안되네요. 무엇보다 맛이있으니 재방문의사 완전 있습니다 !

말해 뭐하나. 2대 째 내려오는 손맛이 일품이다. 미리 썰어낸 회의 숙성 정도도 일품이다. 부족한 것이 없는 지 묻는 쉐프의 친절도도 일품이다. 그때그때 다양한 종류의 오마카세도 일품이다.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16종류의 코스도 일품이다. 신사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역시 일품이다. 술장사가 반인 일식집에서 콜키지 프리라는 점도 일품이다. 비릴 법도 한 청어 위에 바질을 올려내는 도전정신도 일품이다. 단 하나, 샤리의 간과 단단한 정도가 이품이다. 모든 것이 뛰어나면 단 하나의 단점이 도드라지는 법. 하지만 이 하나의 아쉬움이 나머지 모든 것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한다.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