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나

매장 소개

페리지에 이은 신가영·임홍근 셰프 부부의 두 번째 공간입니다. 미국식 파인다이닝보다는 한결 캐주얼한 접근의 이탈리안을 선보입니다. 음식의 포인트는 농후함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산뜻함, 그 사이를 넘나들며 이루어지는 섬세한 조율입니다. 대표 메뉴인 ‘스트로짜프레티’는 진득하게 조리된 묵직한 토마토소스로 다가오지만 경쾌한 식감의 새우와 생면, 빵가루가 뒤따르며 맛과 식감 모두 한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스파게티니’는 고전적인 보타르가 파스타를 파티나만의 정체성을 담아 재해석한 스타일입니다. 주꾸미를 더해 탱글함과 감칠맛을 보완하고, 면과 함께 머금으면 재료들이 입속에서 살아 꿈틀대는 듯한 생동감을 확실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