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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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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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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세계음식 > 카페/커피숍
  •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은행정로2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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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icon가성비 좋아요keyword-icon혼자서도 좋아요keyword-icon단체석이 잘 되어 있어요keyword-icon친절한 서비스keyword-icon깨끗한 매장
잊고 있던 내 청춘을 다시 만난 곳. 이곳은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닌 영혼이 쉬러 가는곳입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와 술한잔 걸치고 친구 추천으로 반신반의하며 따라나섰는데, 문을 여는 순간부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눅눅한 지하 창고 같은 곳이 아니라, 따뜻한 조명 아래 정성껏 꾸며진 공간에 사장님들께서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더군요. 자리에 앉자마자 귀에 익은 통기타 전주가 흘러나오는데, 그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20대 시절의 제가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많은 대화도 나누었고, 또 한 곡 한 곡에 담긴 사연과 추억을 이야기해주듯 노래하시더군요. 신청곡을 써서 내자 잠시 후 제 젊은 날의 애창곡이 흘러나왔을 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사장님께서 인심이 진짜 좋으신가봅니다. 안주를 퍼주시는데 뭐 남겠나 싶었고, 결국 양주를 시켰는데 요즘 물가대비 뭐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10년동안 가격을 변동하지 않았다고 하시니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나중에는 옆 테이블, 앞 테이블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세월의 무게에 잠시 잊고 살았던 '우리'라는 따뜻한 연대감이 느껴졌습니다. 술 한잔에 음악 한 곡, 그리고 좋은 사람들. 이보다 더 완벽한 밤이 있을까요? 항상 일에 쩔어 사는데, 나이가 한살 두살 차다보니 이젠 이렇게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곳도 없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엔 마음 둘 곳이 없단 말입니다. 단골집이 없던 차에 어차피 전 돈 쓸 곳도 없고 사장님들께서 너무너무 친절하시다보니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주 오게 될 것 같아요. 메마른 일상에 촉촉한 감성이 필요하신 분, 잠시나마 청춘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곳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조만간 아내와 함께 다시 찾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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