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요

매장 소개

카페 왕방요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8시(마지막주문7시) ※ 연중무휴 ※ 케어키즈존, 반려견 동반가능 ※ 주차공간은 매우 넓습니다. 도예가이자 할아버지이신 신정희요에서 1995년에 독립하여 왕방요를 설립하였습니다. 가마 요(窯)자를 사용하여, 울주군 삼동면 왕방마을에 있는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있는 곳이라 하여 '왕방요'라 이름붙였습니다. 오랫동안 전통 장작가마를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도자기를 고집해왔으며 덤벙분청을 주로 작업하며, 그 외 생활식기 및 작품작업을 끊임없이 이 자리에서 해오시고 계십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많은 분들에게 쉽고 편하게 작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고, 그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을 왕방요 한켠에 새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덤벙분청의 미학 중 하나인 크랙, 선을 이용하여 온건축사설계사무소와 설계를 진행하였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그리고 그 공간에 도자기가 놓여져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도자기와 닮아있는 물성인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고자연을 닮아있는 도자기와 건물 그리고 그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커다란 액자와 같은 창을 이용하였습니다. 도자기는 흙, 물, 바람, 불이 조화한 결정체입니다. 도자기가 만들어지는데에는 많은 시간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가루였던 흙을 자기를 만들 수 있는 흙으로 수비하며, 그것을 다시 반죽하여 적절한 수분감으로 만들어 형태를 빚고 말려가는 과정중에 정교한 모습으로 조절해가며, 갈라지지않게 천천히 바람을 이용해 말리게 됩니다. 이 과정을 터짐없이 지나온 제품만이 가마에서 처음 수분을 날리며 고온에서 단단하게 구워져 나오는 초벌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초벌과정을 거친 토기는 다시 유약을 발라 재벌과정을 거치게 되죠. 사람의 손길, 흙, 물, 바람, 불 어느것 하나 맞지 않으면 완성품이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이 공간에서 느껴보시길 기대했습니다.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진 도자기를 직접 사용해보시며, 자연에 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