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잘못 들어가면 바가지 쓴다는 경고에 잔뜩 경계를 하고 관광을 하다가 뭔가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가게가 있길래 방문했어여. 직접 농사 지은 땅콩 가루가 뿌려진 땅콩 아이스크림(4,000원)을 먹고 직접 볶으신 땅콩을 사왔어요. 우도바라기 스티커가 붙어있는 땅콩 봉지에 뭔가 신뢰도가 상승! 껍질채 먹는 우도 땅콩 넘 맛있었고 아이스크림에 뿌려진 가루도 껍질채 가신 거라고 하셨어요. 아이스크림은 크리미한 아이스크림 아니고 시원한 샤벳트에 가까웠는데 땅콩과 잘 어울렸어요. 테라스도 있고 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구조! 위치도 백모래사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곳! (테라스에서 보면 보여요) 우도에서 유일하게 돈을 쓴 가게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