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디저트, 커피 모두 다 맛있는 집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인정카페가 정답이었습니다.
북구청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우연하게 가게가 예뻐서 들어갔는데 감동 받고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손님을 귀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기분까지 좋아진 장소였습니다.
샌드위치는 소불고기 100%라 인위적인 맛이 느껴지지 않았고, 주문 즉시 만들어주신다고 하시던데 맛을 보니 정말 신선했습니다.
흑임자 떡은 입짧은 햇님이 먹고 감동했던 흑임자크림떡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하나 먹어봤는데 흑임자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입 베어물면 흑임자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을만큼의 힘을 갖고 있었습니다. 깊은 풍미를 가진 흑임자 떡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알아보니 소방서와 주변 북구청, 관공서 사람들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어쩐지 먹고 있는 내내 소방서 사람들이 많이 들러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포장해서 가더라구요
저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사장님께서 정말 잘해주셔서 후기를 적지 않을 수가 없네요
요근래 포항에서, 그리고 덕산동에서 엄마 손길이 느껴지는 샌드위치는 처음입니다
신선하고, 공장형 샌드위치가 아니라 인공적인 맛이 아닌게 정말 좋았습니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들릴게요 건강하시고 저 잘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