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tokki 1
11명 원형테이블로 당일 3일전에 예약함.
11명중 덩치큰 외국인이 5명이 있어서 혹시 테이블 나눠줄수 있냐고 전화함.
남직원이 예약이 다 차서 안된다고 함.
그럼 나중에 우리가 갔을때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으면, 몇명은 옮겨도 되냐고 했더니 알겠다고함.
전화끊고 생각해보니 좀 민폐같기도 해서 1분도 안되서 다시 전화함.
어떤 여자직원이 받음. (홀매니저 같음)
"방금 전화했었는데, 저희 테이블 남아도 안주셔도 될것같아요, 그냥 큰 테이블에 다같이 앉겠습니다."
"네? 무슨 소리세요 이미 테이블 세개로 나눠놨어요!"
"네? 저희 원형 테이블에 앉을게요,"
"아니 이미 손님이 오셨다니까요?!"
"1분도 안됐는데 손님이 오셨어요? 그리고 테이블 남으면 달라고 한거지
세개로 나눠달라고 안 했는데요?"
"하..진짜 (짜증 엄청냄) 알겠어요 그럼 저희가 손님한테 양해구할게요 하진짜"
"네 죄송합..."
뚝.
전화끊어버림
손님한테 저렇게 승질내면서 전화 먼저 끊어버리는 홀매니저는 참 처음보네요^^
막상 가서 보니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붙어서
쳐다보지도 않고 할일 하면서 안녕히가세요~ 이러는데 진짜 때려주고싶었네요
이번엔 어쩔 수 없어 갔지만,
정말 좋은 레스토랑 망치는건 저분의 태도네요.
제가 조곤조곤 말해서 우습게 보고 그렇게 전화 끊어버리신 것 같은데,
성인 남자 목소리였어도 그렇게 끊었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