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도넛

가로수길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스프링 어니언 도넛을 위해 리뷰를 또 작성해봅니다 ㅎㅎ 랜디스 도넛을 갔는데 처음 보는 도넛이 있더라구요. 심지어 ONLY 가로수길점 그런말에 쉽게 현혹되는 마케팅의 호구는 바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먹어보았는데 맛이 정말 독특했어요. (비쥬얼도 독특하죠… 파가 들어간 도넛이라니…) 어디서 먹어본 듯한데 먹어보지 못한 맛. 이것이 과연 도넛인가? 식사빵아닌가? 싶다가도 그러기엔 또 달콤하니 도넛이구나 하는 달콤함이 강한 마늘빵 맛과 비슷한가 싶다가도 부드럽고 촉촉(?)한데 무슨 마늘빵인가 싶은 그런 신기한 맛 랜디스의 원픽을 꼽으라면 이 도넛을 고르긴 어렵겠지만 여러개 사서 함께 나눠 먹을 때는 한 번 꼭 맛 보여주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랜디스 도넛이야 당근 맛있죠! 연남동도 회전율이 빨라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었는데 가로수길점은 주말인데도 줄이 거의 없더라구요! (하지만 또 지난 번엔 평일 오후 5시쯤 갔더니 마지막 남은 도넛을 사왔죠...) 여튼! 오늘은 몇 번 랜디스 도넛을 경함한 뒤라 시그니처로 유명한 제품들보다는 그냥 먹어보고 싶은 도넛들을 골라보았습니다. 결론은 랜디스 도넛은 다 맛있구나!! 저희 엄마는 시그니처 도넛들보다 스모어 도넛이 더 맛있다고 하셨고 전 그냥 궁금해서 사본 엠엔엔즈 도넛이 취향을 저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