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프리미엄델리샵

어제 아는 분께 추천을 받자마자 너무 그 맛이 궁금해서 오늘 바로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는 1대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미처 몰라서... 멀리 주차하고 돌고 이래저래 몹시 피곤한 상태로 식당에 도착했어요. 오후 4:30 이라는 모호한 시간 덕에 손님은 저 뿐이었습니다! (작은 식당이에요) 추천 받은 샌드위치는 ‘로스티드 비프&포테이토 칩’ 이었는데 “가장 맛있는 메뉴” 라고 당당하게 메뉴판에 써있는 ‘72시간 파슬리 치킨 샌드위치’ 의 유혹에 넘어갔어요. 10-15분 정도 조리시간이 걸리고 오늘 제가 마지막으로 먹고 그 메뉴는 솔드아웃 되었습니다. 정말 안도했어요. (차 타고 엄청 돌았는데 못 먹었으면 진짜 넘 슬플뻔) 사진 찍고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모든 저의 네가티브한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제 맛 표현력이 부족한 게 정말 안타까웠어요 ㅠㅠ 너무 맛있어서 빨리 먹고 싶은데 너무 맛있어서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드는 맛이었어요. (얼그레이티랑 같이 먹었는데 그 조합도 아주 좋았습니다) 미슐랭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님이 오너 셰프라고 들었어서 당연히 주방에만 계실 줄 알았는데 정말 세상 친절하게 다 챙겨주셨습니다. 맛있는데 친절하기까지 하다니... 위치가 좀 아쉽긴 하지만 ... 넘 짱인 곳 앞으로 다른 메뉴들도 하나 하나씩 맛 볼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