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라츠오베이글스

여기 넘넘 맛있어요. 얼마 전에 개업했는지 아직 개업 화환이 있더라구요. 무척 크고 깨끗한 느낌? 작지만 정원도 있고 공간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음료의 사악한 가격에 흠칫 놀라서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마시고 싶지 않은 마음에 결국 음료 안 시켰는데 기본으로 마실 수 있는 레몬물(?)이 진짜 진한 레몬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베이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늦은 시간에 갔더니 대부분 다 품절이어서 처음 세트는 통밀 에브리띵을 시켰고 나중에 베이글 하나 추가는 블루베리를 시켰는데 제 개취로 통밀 에브리띵이 훨 더 맛있었어요. 무화과 샐러드는 계절과일 샐러드 같은 느낌이라 단감 샐러드로 나왔는데 맛있었구요. 요거트+샐러드+샌드위치 세트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는데 크림치즈가 안 나오는 옵션인 걸 뒤늦게 알았어요... (샐러드랑 요거트, 샌드위치 다 맛있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플레인 치즈를 바르고 위험성이 있어보이는 스트로베리 크림치즈를 또 시켰는데 스트로베리 크림치즈가 넘넘 맛있는 거예요. 일행이 그 치즈 시키고 싶다고 했을 때 제가 부정적 반응 보인게 민망했어요. ㅎㅎ 그래서 다른 크림치즈들도 하나씩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