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대한민국 NO.1 맛집 서비스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평일 14:30 즈음 방문했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5분도 안 기다렸어요! 주문하려던 도넛들도 모두 있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분들의 압박이 있으니 미리 골라놓아야한다는 리뷰들은 완전 사실이었습니다. 줄 별로 안 길었는데도 쇼케이스도 너무 짧고(?) 빨리 빠져야 한다는 압박이 엄청났어요. 전 버터크럼, 베이컨 메이플 롱존, 메이플 크롤러, 글레이즈 올드훼션드를 주문했고 친구는 글레이즈드, 레몬 필링을 주문했어요. 위층에 올라가니 커피숍인데 도넛을 먹는 것이 메인인 커피숍 답게! 디카페인 메뉴도 가지고 있었답니다. 접시랑 포크, 나이프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어서 편했어요. 제 개인 취향 순위로 1등 당연 버터크럼 이었구요. 2등 글레이즈드 그 이후로는 순위를 못 정하겠습니다. 베이컨 메이플 롱존은 시그니처 답게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구요. 메이플 크롤러도 (시키고 난 후 메이플 종류를 두 개나 시켰다는 걸 깨달음...) 바스락 폭신 달콤 맛있었어요. 레몬 필링을 맨 마지막에 먹었는데 마지막에 먹기 딱 좋을 것 같은 상큼함이었답니다. 비쥬얼만 보면 바나나크림(?) 같은데 레몬 크림! 그런데 글레이즈 올드훼션드는 좀 아쉬웠어요 ㅠ 제가 원래 던킨 올드훼션드를 좋아해서 기대하며 시켰는데 식감이 독특하기는 했지만 제가 다시 시키거나 추천하지는 않을 메뉴란 생각이었습니다. 친구랑 둘이 계속 도넛을 먹으며 이렇게 단데 안 물려서 신기하다며 만족스러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다른 도넛들도 또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