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들어갈 때는 ‘오오 국회에 이런 공간이 있어!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어!!’ 막 이렇게 신나했는데… 정말 맛… 오랜만에 밖에서 돈 쓰고 이런 거 먹었네요. 육개장, 김치볶음밥, 돈까스, 양평해장국 등 다양하게 각자 주문했는데… 전 육개장이랑 돈까스만 맛 봤어요. 육개장이 정말 라면에 계란 푼 맛이라 (심지어 라면 끓일 때 저 계란 안 넣는 스타일..) 너무 좌절하니까… 다들 자기 것 먹으라고… 하시는데 그냥 옆에 분 돈까스만 먹어봤어요. 25년 전, 급식 초창기 때 먹던 돈까스 맛이었어요.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애들 좋아할 단 맛… 김치볶음밥 드신 분도 맛 없다 하셨고 양평해장국은 생각보다는 괜찮다 하셨어요. 다른 메뉴는 모르겠고 일단 이곳에서 한식류를 다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