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리뷰같은 거 잘 안쓰는데...이 집은 뭔가 먹는 순간 머리 위로 별이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 옛날통닭은 내가 어렸을 적 처음으로 먹어봤던 그 통닭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얇고 바삭한 튀김, 부드럽고 촉촉한 살코기, 그때 나를 데리고 시장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시던 할머니의 그 손길까지도......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처음 맛본 어린아이가 돼있었다. 닭강정...꼼꼼하게 코팅된 양념 속에서도 순살은 그 맛을 고소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좋은 기름을 쓰는 것같다. 자주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