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향운동장 뒷편에 위치한 밀면 전문점
조천읍에 본점이 있으며 지점으로는 유일하게 이곳에만 딱 하나 있다. 이곳은 점포명 그대로 밀면이 메인인 곳이지만 그밖에 사이드 메뉴로 떡갈비와 직접 빚은 수제 만두를 선보이고 있으며 간단한 술안주로 어묵탕과 돼지고기 볶음도 주문 가능하다.
이곳 밀면의 특징으로는 육수의 경우 8개월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정성들여 만든 육수로 깔끔한 맛이 훌륭하며 온육수 또한 조금 짭쪼롬한 맛이 매력적인데 특히 부산 밀면 처럼 약재 향이 나지 않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고 비빔 양념은 일반적인 맛으로 크게 호불호가 없을 듯 느껴졌다.
또한 밀면 양이 보통, 반곱배기, 곱배기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보니 욕심을 부리게 되는데 성인 남성이 보통 양으로도 충분하기에 잘 판단해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만두의 경우 속이 꽉찬 만두로 무엇보다도 시판 만두가 아닌 직접 빚은 만두라는 점이 좋았지만 맛은 조금 임팩트가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다.
제주 음식으로만 지쳐갈 때 산뜻한 식사를 하기 위해 좋은 곳이며 전체적으로 깨끗하며 운영하시는 모자 두분 모두 친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