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동키

좋은 재료와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쉐프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집입니다. 숯불로 요리하여 그윽한 숯불향이 가늑한 파히타와, 다양한 쉐프님의 특제 소스들이 잘 어우러졌네요. 특히, 매콤한 소스(이름을 들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ㅜㅜ)는 너무 중독성이 있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페루 음식인 상큼한 세비체는 입에 들어오는 순간 입꼬리가 올라가는 맛이었습니다. 칠리 꼰 까르네도 갓 튀겨나온 나초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단점은, 식당 위치를 찾기가 힘들었네요. 지하에 위치하고, 식당 문 열기 전까지의 복도가 어두워서 정말 맛집일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들었습니다. 2~3명이 가서 먹기에도 푸짐한 양이 마음에 들었고, 소모임 하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