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
고기 육수로 깊은 맛을 살린 국수

고즈넉한 풍경이 운치를 더하는 떡카페


‘합 원서점’은 신용일 셰프가 프랑스 제과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한식 디저트에 접목시킨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장 내부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왼편으로는 한옥 건물을 오른편으로는 창덕궁의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대표 메뉴는 소복하게 담은 우유 얼음 위로 팥을 듬뿍 올리고 인절미 두 덩이로 마무리한 ‘합빙수’. 사각사각 씹히는 얼음에 알알이 살아있는 팥이 더해지며 씹는 식감을 한층 살려줍니다. 얼음에는 유자 향이 배어있어 빙수를 다 먹은 후에도 끝에 맴도는 상큼한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찹쌀가루 반죽을 한입 크기로 잘라 기름에 튀겨 낸 ‘주악’도 인기 메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주악은 찹쌀 도넛처럼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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