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놈

매장 소개

우리는 하루가 끝날 무렵 친구들과 함께 불을 피우고 옹기종기 모여 어울리길 좋아하는 사람들 입니다 밤은 춥고 어둡지만, 타오르는 불꽃이 사람을 끌어모으고 더 가까워지게 해 줘요 이런 파티에는 고기가 빠질 수 없죠, 우리에게 구이란, 무엇보다도 '좋은 어울림'을 뜻합니다 둘째는 좋은 고기, 셋째는 많은 술이겠죠..^^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잔뜩 먹고 집에서 먹을 고기도 싸서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는 문득 궁금했습니다 왜 배달된 고기는 죄다 맛이 없을까? 왜 이 맛이 안나지? 뭔가 대량생산되서 똑같은 맛들 뿐이라 설레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기던 그 맛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한 끼 보다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던 즐거운 기억, 그 경험을 추구했습니다 좋은 원육을 골라서 정성스레 손질하고 312시간의 교차숙성으로 원육을 부드럽고 육즙을 풍부하게 하고 500도 연탄불 위에서 구워내 풍미 옷을 잔뜩 입혔습니다 맛은 기억 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메뉴들은 '맛있다' 라는 총체적 경험의 집합입니다 단순히 업무의 효율과 시스템으로 만든 결과물이 아니라 누군가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뜻이 담긴 한 접시의 미디어 입니다 우리는 열망합니다. 내 가족과 내 친구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래오래 즐겁게 만들 수 있기를, 우리 음식으로써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미디어가 되기를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먹어본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