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모임이라 룸있는 곳으로 가게 된 중국집이라 사실 맛이나 전반적인 식당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안 했었어요. 그런데 친절한 추억의 중국집 같아서 좋았어요. 직원분들이 연배가 있으셨는데 무척 젠틀하고 친절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구요. 중국집 메뉴 구성과 맛도 요즘 중국집들이나 퓨전 같지 않아서 도리어 신선했어요. 어릴 때 먹은 맛있는 중국집 맛이랄까!! 식전에 나온 스프랑 샐러드도 맛있었구요. 먹다가 못 찍었는데 후식으로 과일이랑 딸기 샤베트(?) 같은 것도 주셨어요. 딸기 샤베트가 많이 달아서 남긴 거 제외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