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케타 첫 애피타이저부터 채소향이 확 퍼지는게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 본 비건 레스토랑 중 가장 채소 풍미를 잘 살린 것 같아 좋았어요 :) 고기가 없어도 전혀 허전하지 않았고, 깻잎, 가지 등 기름과 만났을 때 최적화 되는 채소들의 향을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특히 화덕 불맛을 입은 채소피자의 가지 토핑이 기억에 남아요. 깻잎리조또는 샬롯 절임이 올라가 있어 전혀 느끼하지 않게,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