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토마토를 파는 텐동집이 강남역에 있다고 해서 또 쪼르르 가봤습니다. 대구가 본점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가봤던 텐동집 중에선 가격이 낮은 편이었어요. 샤워텐동 9,000원 에비텐동 11,000원인데 계란이 포함되어있는 가격입니다! 어차피 항상 추가해서 먹던 거라 득템한 기분 ㅎㅎ 달짝지근한 텐동요츠야 스타일인데 (너무 텐동을 3분류 ㅎㅎㅎ) 신기한 건 튀김이 바삭하지 않은데 안 느끼하고 맛있다는 거? 소스랑 맛있긴한데 바삭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는데 먹다보니 특유의 식감으로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어요. 밥이 조금 모자른 느낌이 들었는데 추가하면 밥이랑 소스랑 주십니다. 아쉬운 건 바질 토마토가 떨어져서 못 먹었어요. ㅠ ㅠ
역삼동에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텐동집이다. 11시 40분에 가도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조금 늦게 가면 완전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일단 퀴김이 바삭하면서 맛있고 소스와 밥과 조화가 잘 이루어 진다. 제 입맛에 맞았던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