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타이가마 바타 우동과 덴뿌라 붓카케 우동을 시켰어요. 뭘 시킬지 정말 엄청 고민했네요 ◕‿◕ 계란, 이즈니버터, 명란을 비벼먹는 온우동이라는 생소한 설명에 14,000원이라는 가격까지 사실 많이 고민되긴 했는데 명란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호불호 없이 좋아한다고 하셔서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먹을 수록 맛있어서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 추천해주신 직원분이 멘타이가마 바타우동 먼저 다 먹고 덴뿌라 붓카케 우동 먹는 게 더 맛있을 거라고 하셔서 그렇게 먹었는데 과연 그것이 좋은 방법이었는지 의문이 들기는 했어요. 우동면은 확실히 붓카케 우동이 훨씬 탱글탱글 살아있는데 바타 우동에 비해 맛이 많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면발을 제외한 독특한 장점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 •́ ̯•̀ ) (사진은 튀김 빼고 쯔유 넣은 사진) 먹을 땐 바타 우동이 훨씬 맛있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까 먼저 붓카케를 먹었다면 맛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또 드네요. 비싼 우동이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좋았었음 나 여기 있어요라고 강하게 외치듯한 개성 넘치는 면발이 우동을 중심을 잡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생활의 달인 출신의 우동의 달인이 직접 면을 뽑아서 그런지 면이 살아있고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튀김도 아주 잘 튀겨 나오는데요. 닭튀김과 야채 튀김들이 싱싱하니 먹기에 좋습니다. 냉우동도 상당이 실력을 보여주는 솜씨인데요 좋은 식감과 목넘김이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