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맛을 낸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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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 나이 38. 10년 넘게 용접일을 하면서 시력과 함께 무릎관절도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즐겨먹던 음식이 동태탕이었습니다. 명태는 옛부터 사람눈을 밝게 하고 간기능 회복과 관절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4년동안 전국의 동태탕 맛집들을 가보고 배우고 연구했습니다. 때론 무보수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의 동태탕이란 무와 콩나물과 다시육수로 맛을 내고 고춧가루만 풀어 시원하게 끓여낸 음식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동태탕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맛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선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인 간을 빼버리고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탕을 팔 수는 없었습니다. 그 뒤로 폭넓게 많은 음식을 연구하고자 맘을 먹고 동태탕만이 아닌 한식의 모든 찌개. 전골. 탕에 대해 피고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따뜻한 동태씨가 탄생하였습니다. 오픈한지 2주째 손님들의 평이 극과 극입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동태탕이라며 맛있다는 분들고 있고 이건 내가 알던 동태탕이 아니라며 화를 내고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맑갛고 시원하게만 끓이면 될것을 기름이 둥둥 뜨고 시원한 맛이 전혀 없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드실 수록 깊은 맛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동태탕집이 간을 보관하기 힘들어 버리고는 조미료로 시원한 맛을 냅니다. 그리고는 동태는 담백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동태는 생선중에 간이 제일 크고 그 간의 기름은 천연 오메가 3로 제일 맛있는 부위입니다. 동태 특유의 향과 맛은 이 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간을 특수비법으로 보관하여 맛을 냅니다. 지금 당장은 충격에 빠지셨을지 모르나 발길을 돌리시고 3일 후에 생각이 나서 재방 삼방 하시는 손님이 늘고 있습니다. 한번에 잡아끄는 싸구려 맛이 아닙니다. 두번째 세번째 드실 수록 은은한 풍미를 알게 되는 음식입니다. 명태가 한반도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동태전골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겠습니다. 왜 동태탕은 꼭 말갛고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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