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어? 반계탕 먹고 싶다” 이러고 정말 쓱 들어간 곳이었어요. 저녁 시간때 홀에 아무도 없어서 ’아 잘못들어왔나‘ 잠깐 고민했지만 정말 반계탕이 먹고 싶어서 그냥 주문했어요. 제 쪽 창문을 열어주시더니 먹다가 더워지면 에어콘도 틀어주시겠다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길래 오… 먹으면서 더워지는 찐인가보네 라며 조금씩 기대감 상승! 처음에 반찬 셋팅해주시는데 신선한 부추와 고소한 참기름 향에 정말 눈이 번쩍 뜨였어요. 아니 이게 뭐지? 싶은… 이거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 반찬인데 이게 이렇게 맛있는 냄새가 나는 반찬이었나! 했어요. 심지어 맛도 있었음. 보글보글 엄청 뜨거운 반계탕이 나왔고 (좀 식히고 사진 찍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반계탕도 반계탕인데 부추무침 진짜 맛있었어요… 반계탕에 넣어서 먹었는데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