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지 않습니다. 금요일 저녁 친구와 둘이 들렸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꿉꿉한 냄새가 좀 났는데 별신경 안썻습니다. 남자둘이서 민감하게 식당 가리진 않으니까요. 만두, 냉면두개, 소주한병 시켰어요. 만두부터 가져다 주더군요. 근데 친구랑 만두 하나씩 집어먹자마자 밷어버렸습니다. 쉬었더군요(심하게 쉰내, 쉰맛이 확났습니다). 저는 좀 민감한편이고 친구는 쉰내나 잡내에 많이 둔한편인데도 "쉬었네 이거" 하면서 밷어버렸어요. 여기서 먹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서빙하는 아줌마한테 쉬었다고 말하고 카드 드리면서 소주만 결제할테니 음식은 안먹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왠걸, 카드를 받고 아무말씀 안하시더니 입도안댄 냉면(젓가락으로 한번 휘적이기만함. 이건 먹어도 되는건지 보려고..)까지 긁어버리시네요. 뭐하시냐 했더니 아침마다 만두 새로 만들기 때문에 쉴리가 없단 겁니다.(그럼 긁기전에 말씀을..하시는게..) 그럼 우리가 먹은건 뭐냐 이게 말이되냐라 했더니 사장님도 나오셔서 쉴리가 없다고 트집잡아서 계산안할려고 한다는 것처럼 말하더군요. 트집잡아서 계산 안할꺼면 다 먹고 컴플레인 걸겠지..누가 입도 안대고(소주도 한잔씩만먹음) 컴플레인을 걸겠어요.. 이게 지금 뭐하시는거냐 쉰만두는 가져가서 증거인멸해버리고.....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그냥 다신 안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나올때 뒤에서 아줌마가 그래 다신오지마라고 그러시더군요) 위생적인 부분에 있어서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