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닭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라멘집이라, 원래 토리파이탄 카라파이탄 같은게 주 메뉴인 오레노라멘과 이미지가 겹쳤습니다. 그래서 먹으면서 오레노라멘이랑 비교를 하게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새로운 메뉴 마제소바가 눈에 띄어 도전! 마제소바는 우리나라로 번역하면 비빔우동? 같은 느낌이네요. 처음먹어보는 음식인데 굉장합니다. 소스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진 건지 잘 모르겠지만 달짝지근한 감칠맛? 이 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것 같기도하네요. 중요한건 이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 느낌이 감칠맛 하나로 응축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소바면은 쫄깃해서 입안에서 오랫동안 좋은 식감과 맛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해줍니다. 메뉴얼대로 다시마식초?를 뿌려준 후 비벼주니 더 감칠맛 나는것 같아요. 면을 후다닥 해치우니 밥을 공짜로 리필해 준다고 써있어 바로 리필! 빛깔이 마치 샤브샤브 후 먹는 노른자랑 섞은 볶음밥 비주얼인데 우동면의 느낌을 즐긴 후 쌀알을 씹는 느낌을 느끼는 것도 매우 즐거웠어요. 부평에도 얼른 이런 곳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여섯시쯤 가서 먹고있으면 대기는 없는데 자리는 계속 만석이네요. 나름 인기 있는 집인가봐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
인스타에 #부평맛집 쳤을때 꽤 많이 나온 곳이어서 생각없이 찾아가봤습니다! 골목을 좀 들어가야해서 살짝 찾기 어려웠어요. 토리파이탄은 기본 라멘 느낌인데 독특한 향이 나서 찾아봤더니 닭육수라고 하네요😁 국물이 되게 진했고, 들어있는 계란이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계란이 아니라 짭잘한 맛도 나고 반숙이라 살살 녹아요 다음엔 꼭 계란추가해서 먹어야지....! 마제멘은 볶음 라멘 느낌인데, 첫인상은 부추가 좀 많은 것 같다고 느꼈지만 비벼 먹다보니 부추가 기분좋게 씹혀요. 면을 다 먹으면 밥도 주시는데 비벼먹으면 또 맛있습니다... 막 찾은 식당이었는데 아주 성공적이어서 또 먹으러갈 의향도 있습니다 추천해요 ❤️ 점심시간엔 웨이팅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