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키지가 가능하고 자릿세(처음 1시간 1인 5,500원/ 추가 10분당 1,100원)를 받는 힙한 와인바라고 해서 찾아가봤어요. (웰컴 드링크로 화이트 와인 1잔씩 따라줍니다)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간판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지도에 분명 있는데 못 찾겠어서 전화했더니 그 건물 2층으로 올라오라고… 술을 안 시킬 경우 1인 3,300원씩 추가 요금이 또 붙어요. 메뉴판도 따로 없고 카톡으로 친구 추가해서 메뉴판을 보아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매우 불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래바 떡볶이 5,000원 후숙 멜론 반통과 하몽 12,400원 타파통 수박 6,600원 아낌없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4,900원 사워도우 3,000원 베제카 올리브오일 1,500원 주문했어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떡볶이랑 치즈 케이크 정말 웬만한 전문점 수준으로 맛있었고 수박은 그냥 잘라서 파는 수박인데 당도가 매우 높고 맛있었어요. 멜론과 하몽도 사워도우 올리브오일 다 맛있었습니다. 사실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먹으면서 신났어요. 그런데 계산할 때 보니 … 저렴한 안주 가격(양이 많지는 않지만)에 술을 직접 시킨 거 하나 없는데 최종 금액은 전혀 저렴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는 사실 살포시 적어봅니다.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콜키지 프리”를 찾다가 일행이 발견한 곳이었어요. 2병까지 무료고 그 이후는 1병당 1만원씩 추가되는 시스템입니다. 해물부추전, 육회보쌈, 문어숙회를 시켰어요. (문어숙회는 사진 없음…) 문어숙회가 제일 맛있었어요.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고 … 해물부추전은 무난하게 맛있고 육회보쌈은 그냥 저냥 일단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이 메뉴는 안 시킬 듯 ㅎㅎ 콜키지 프리의 매력으로 찾아갈 장소인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닭발 튀김에 맥주 한 잔으로 시작하고 들어갑니다. 닭갈비는 맛별로 주문해서 먹어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개인적으로 마늘 소금이 닭고기가 지닌 고소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매콤한 매운 양념은 치즈 퐁듀 시켜서 찍어 먹으면 아주 찰떡궁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