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횟감으로만 그날 한상을 차려주는 횟집입니다. 인당 35,000원 내고 푸짐히 즐길 수 있어요. 병어회 무침을 시작으로 파전을 먹으니 새우와 굴, 멍게, 가리비, 전복, 골뱅이가 포함된 꽤나 푸짐한 해산물 접시 나옴. 아구 수육도 보들하니 맛있고 도다리 회 묵은지에 싸먹으니 최고였다.
입구가 너무 예쁩니다 여기.. 발코니라고 딱 쓰여있고 문 앞에서 찍으면 약간 해외여행 사진 느낌.. 내부도 엄청 넓어서 좋아요. 커피 말고 브런치랑 파스타 이런 메뉴도 팔고 열한 시 해서 모임 잡기도 편해요. 파스타랑 샌드위치 먹어봤는데 가성비 괜찮았어요^^
회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곳. 방어라는 것이 이렇게나 기름지고 맛있었나.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엄청 많아서 회로 배채우고 남기긴 처음. 물론 방어회가 많이 먹지는 못할 정도로 기름지다는 것도 있었지만 암튼 울산에서 방어 맛 제대로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