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하게 나오는 한끼 식사라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짜지 않아서 좋았구 장어를 바삭하게 익혀먹는 편이라 이곳 굽기가 참 맘에 들었어요.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 참 맛있네요~
장어에서 흙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느끼하지 않아서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장어는 화로 같은 곳에 담아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엔 그냥 먹다가 부추랑 밥이랑 해서 비빔밥처럼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무려 98년도부터 운영했다고 해요. 그만큼 분위기는 올드한데요.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에게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올드한 분위기에 맞게 또 메뉴를 시키면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 마치 90년대에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드네요.ㅎㅎ 소시지 맛은 20년동안 변함이 없었을 것 같은 맛이었구요. 맥주는 주로 소시지에 맞게 또 흑맥주가 주력인 것 같더라고요. 소시지는 흑맥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