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연남동]
베리베스트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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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Best Steak






예전에는 연남동 하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맛집 찾아 몇 번 다니다 보니

오히려 상수역 부근보다 훨씬 가깝고 한적한 느낌에 자주 찾게 된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동진시장 옆쪽(이품분식 옆집)에 위치한 베리베스트스테이크.

2인세트인 스프2 + 샐러드 + 스테이크 1 + 파스타 1 + 와인 2 + 브라우니 (39,800원)로 유명한 곳이다.


전화번호 02-335-7567

영업시간 11:30~22:00





대리석 테이블, 거울, 알로카시아 등등 여자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많이 연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스타 업뎃을 부르는 베리베스트스테이크. 그래서 나도 한 장 올림.

내 인스타그램에 유일하게 #먹스타그램 으로 올라와 있는 곳이다.

@likebrazy


테이블 6개 정도의 소규모 식당인데 요즘에는 넓은 식당보다는 이렇게 아담하고 편안한 느낌의 비스트로가 좋더라.



매장 한편에서는 고기 숙성고가 있다.

베리베스트스테이크에서는 웻에이징 방식으로 고기를 숙성하는데 한 달 이상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고 한다.


고기 숙성은 웻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드라이에이징이 로스율이 높다 보니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드라이에이징=고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먹는 사람의 취향의 차이일 뿐.


개인적으로는 웻에이징을 선호한다. 고기는 육즙이 생명이니까.





테이블에는 허브소금/히말라야핑크소금/일반소금(시솔트)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천연 암염으로 알려져 있는 고급 소금이다. 일반 소금보다 저염도이면서 몸에 이로운 광물질이 많다. 심지어 핑크색.. 취향저격




토시살 스테이크(180g)

할라피뇨 베이컨 오일 파스타




오늘의 파스타 - 할라피뇨 베이컨 오일 파스타


오일 파스타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크림이나 토마토에 비해 재료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파스타로 준비된 것은 할라피뇨 베이컨 오일 파스타였다. 베이컨과 마늘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인데 방울토마토가 들어가서 느끼함을 잡아줘서 깔끔한 맛이었다.


지금 보니 피클이 없었네. 뭐 그래도 피클 없이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까.




파스타 종류는 특별히 정해진 게 없다고 한다. 그래서 베리베스트스테이크 포스팅들 찾아보면서 좀 데이터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포스팅이 너무 많아서 포기..


재료 공수에 따라서 매일 달라지는 부분이니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도 좋을듯하다.


검색 결과는 이 정도.

치킨 고르곤졸라 크림파스타/해물 토마토 파스타/베이컨 까르보나라 크림파스타/아라비아따/검은깨풍기파스타/모짜렐라 토마토 파스타/새우 로제 파스타/할라피뇨 베이컨 오일 파스타






토시살 스테이크


접시가 굉장히 특이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매쉬드포테이토가 나온다. 한쪽에는 홀스래디쉬소스와 머스터드소스가 올려져 있고, 반대쪽에는 방울토마토로 깔끔하게 플레이팅 되어있다.


아, 쉐프님이 르꼬르동블루 출신이시라고 하네.





허브솔트와 히말라야 핑크소금도 함께.


금색의 커트러리가 참 예뻤는데, 힘줄 부분 칼질이 잘 안돼서 추가 나이프를 받았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주문했다.

소금 없이 고기 자체로 먹어도 맛있었다.


스테이크 부위로는 토시살, 살치살, 부채살, 채끝살이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직원분도 친절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던 식당이었다.

연남동에서 스테이크를 먹는다면 이 집을 추천하고 싶다. 평일 런치에도 찾아오는 손님이 좀 있었다.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기도 하니 방문 시에는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고기를 이기는 음식은 없다 생각했는데, 스테이크보다 파스타가 더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채끝+오일파스타 조합인 날 있으면 다시 가보고싶다.




연남동 베리베스트스테이크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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