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 피드를 '핫'하게 장식하는 디저트가 있다. 11월이면 우리나라에선 제철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어 한껏 달콤함이 오른 '무화과'다. 무화과는 부드러운 과육과 함께 씨가 오도독 씹혀 상상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 그냥 먹어도 달콤하고 맛있는 무화과가 다양한 디저트로 재탄생했다. 딱! 이맘때만 즐길 수 있는 무화과 디저트를 맛있게 선보이는 곳들을 소개한다.
1. 싱싱한 무화과가 가득! 부산 ‘몬스터 파이’
부산 해운대 해변로에 위치한 '몬스터 파이'는 제철 과일을 이용한 타르트를 판매하는 카페로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내부는 넓지 않다. 생과일을 가득 올려내 화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몬스터 파이'의 타르트 중에서도 '무화과 타르트'는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단단한 타르트지에 크림을 바르고 싱싱한 무화과를 아낌없이 올려내 달콤함을 자랑한다. 달콤 상큼한 복숭아 타르트와 블루베리 타르트도 인기가 좋은 편. 물량이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357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10:00 - 09:00 ▲가격: 무화과 타르트 5,000원▲후기(식신 한여름밤의식욕): 지난번에 갔을 때 품절이라 좌절했는데 이번엔 먹음 ㅎㅎㅎ 복숭아 타르트 사랑해 ^ㅠ^
2. 꿀과 무화과의 만남 경기 구리 ‘수택동 208-13’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수택동 208-13'는 오픈 키친 형태의 디저트 카페로 제철 과일을 사용한 케이크와 다양한 구움 과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수택동 208-13의 '무화과 타르트'에는 독특한 모양의 앰플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설악산 산지 직송 꿀로 만들어져 무화과 타르트와 곁들여 먹으면 달콤한 풍미를 더욱 증가시킨다.무화과 타르트 출시 전 인기를 끌었던 복숭아가 들어가는 디저트는 이번 주 내로 모두 시즌오프 되니 참고할 것.
▲위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280-13 ▲영업시간: 11:00 - 20:00 ▲가격: 무화과 타르트 7,000원 ▲후기(식신 한가한가해): 무화과 타르트 양도 가격도 뭐하나 빠지는 것 없었어용~ㅎㅎ 다음에 또 갈 거예요ㅎ~ㅎ
3.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 경기 수원 ‘카페 원모어’
경기도 수원 팔달구 위치한 디저트 카페 '카페 원모어'는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수원 화성이 보이는 옥상이 마련되어 있어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원모어에서는 카페 음료와 함께 무화과와 아보카도를 사용한 오픈 샌드위치도 맛볼 수 있다. 바삭하게 구운 빵에 부드럽게 발린 크림 가지런히 올려낸 달콤한 무화과. 몰캉몰캉한 무화과와 크림치즈, 잼 그리고 바삭하게 구운 빵의 조화는 풍부한 식감과 케이크 혹은 타르트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17번길 4 ▲영업시간: 01:00 - 21:00, 월-화 휴무 ▲가격: 아메리카노 3,500원 ▲후기(식신 m우렁각시m): 가지런하게 놓인 무화과, 아보카도로 예쁜 비주얼에 입안에 넣으니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특히 아보카도 위에 뿌려진 게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4. 무화과 케이크 이태원 ‘카페 키에리’
이태원에 위치한 '키에리'는 홈메이트 스타일의 디저트 카페로 버터와 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디저트에 따라 우유, 생크림, 오일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무화과 케이크'는 쑥 쌀 시트와 쑥 크림을 베이스로 상단에 무화과를 올려내었다.포송포송한 쑥 쌀 시트의 약간은 쌉싸름한 맛을 꿀이 잡아주며 무화과의 달콤함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 케이크에서는 쑥 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와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563-33 1층 ▲영업시간: 12:00 - 22:00, 화요일 12:00 - 20:00, 마지막 주 수요일 휴무 ▲가격대: 현미쌀 케이크 6,000원 ▲후기(식신 순두부연두부): 여기 진짜 맛나용. 뭔가 건강한 맛? 케이크나 푸딩, 스콘, 모두 수제라 안심이고 카페 분위기도 아기자기 뿅뿅이에요~~
5. 달콤 고소 무화과 요거트 제주 ‘건달다방’
제주에 위치한 '건달다방'은 건강하고 달달하게라는 줄임말처럼 건강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건달다방에서 만날 수 있는 무화과 디저트는 두 종류로 '무화과 요거트'와 '무화과 타르트'다. 무화과 요거트는 무가당 요거트에 꿀을 넣어 단 맛이 과하지 않고 무화과와 요거트가 입안에서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무화과의 씹히는 맛이 좋다. 여기에 통곡물 시리얼을 넣어 고소한 맛과 든든함까지 생각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가령골길 19 ▲영업시간: 평일 08:00 - 22:00, 주말 11:00 - 22:00 ▲가격대: 아메리카노 2,500원 ▲후기(식신 푸른밤, 야근입니다): 무화과 요거트 츄_츄 짱짱 통곡물 씹혀서 고소한데 무화과는 달콤~~^3^
6. 달달한 무화과 타르트 경리단길 ‘바이구이’
경리단길에 위치한 '바이구이'는 다양한 홈메이드 스타일의 수제 타르트를 만날 수 있는 디저트 카페로 매일 조금씩 다른 타르트가 준비된다. 최근에는 분홍빛 무화과 타르트를 만날 수 있는데 껍질을 벗겨 분홍빛 뽀얀 자태를 드러내는 잘 익은 무화과가 포인트이다. 버터 풍미가 가득한 단단한 타르트지 위에 도톰하게 쌓인 크림과 함께 싱싱한 무화과를 곁들여 먹으면 입안 가득 풍부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한 '바나나 초코 타르트'도 바이구이의 시그니처 타르트로 인기가 좋으니 참고할 것.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247-1 ▲영업시간: 14:00 - 22:00, 월요일 휴무 ▲가격대: 오늘의 신선한 과일 타르트 12,000원 ▲후기(식신 나도베네딕트): 가격대가 비싸서 부담이 됐지만 매장도 예쁘고 맛도 있었어요. 비싸지만 다음에 간다면 또 방문 할 것 같아요 ㅎㅎ
7. 무화과와 피스타치오 강남구청 ‘바닐라 클라우드’
강남구청에 위치한 '바닐라 클라우드'는 버터케이크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이다. 디자이너 출신의 파티시에 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버터크림 케이크, 무스, 타르트 등이 쇼케이스를 채우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무화과 타르트'는 타르트 지를 넘어설 정도의 무화과가 아낌없이 올라가있다. 바닐라 클라우드의 무화과 타르트는 크림과 타르트지, 그리고 피스타치오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피스타치오 특유의 고소함과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은 정도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진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32길 28 ▲영업시간: 화-토 12:00 - 20:00, 일요일 12:00 - 17:00, 월요일 휴무 ▲가격대: 석류 머랭 8,500원 ▲후기(식신 두부같은내얼굴): 케이크 비주얼부터 이미 시선 강탈. 석류 머랭 특히 대박이에요. 꼭 드세요 강추+_+ 집에 포장해서 가져왔어요. 맛도 굳굳bb
8. 부드러운 필링 경기 이천 ‘인 더 마운틴’
경기 이천에 위치한 '인 더 마운틴'은 산 중턱에 위치한 카페로 드라이브 후 방문하기 좋다. 대리석과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자연친화적인 풍경,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자갈 위의 야외 테라스 좌석 등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더마운틴의 '무화과 타르트'는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 위에 무화과가 얇게 슬라이스 되어 올라가있다. 달지 않은 크림과 바삭한 타르트지가 겹쳐져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바닐라 라떼'는 직접 만든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시럽으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 무화과 타르트 및 수제 스콘과 함께 즐기기 좋다.
▲위치: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진상미로 813번길 189-20 1층 ▲영업시간: 11:00 - 20:00, 월-화 휴무 ▲가격대: 아이스 바닐라 라떼 6,500원 ▲후기(식신 지디앤태양):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9. 분위기 있는 디저트 카페 경기 산본 ‘르 헤브 01 케이크’
경기도 산본에 위치한 '르 헤브 01 케이크'는 수제 디저트 카페로 카페 음료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마카롱, 쿠키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담한 매장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디저트는 유화제, 보존료, 착향료를 쓰지 않아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무화과 타르트'는 무화과 특유의 부드러운 과육에 크림이 더해져 달콤하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레몬 타르트'는 생 레몬을 이용해 만들어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토치로 그을린 이탈리안 머랭이 올라가 레몬의 새콤한 맛과 잘 어울린다.
▲위치: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29 청송프라자 205호 ▲영업시간: 11:00 - 22:0, 연중무휴 ▲가격대: 레몬 타르트 조각 4,200원 ▲후기(식신 복면알콜왕): 자극적이지 않고 순해서 좋아요. 자몽, 무화과 타르트 진짜 맛있어서 친구들한테 강추했습니다!!!!!
10. 반려견과 함께하는 카페&펍 경기 용인 ‘라퐁텐’
경기도 용인의 흥덕지구에 위치한 '라퐁텐'은 수제 타르트, 케이크, 마카롱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로 유기농 밀가루, 무항생제 달걀을 사용하여 건강까지 생각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라퐁텐의 '무화과 타르트'는 크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북하게 쌓아올린 무화과가 포인트로 버터 풍미 가득한 타르트지와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부드러운 맛을 더해준다.'복숭아 타르트'도 상큼한 복숭아 향이 커스터드 크림과 잘 어우러져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99-3 ▲영업시간: 월-토 09:00 - 20:30, 일요일 12:00 - 18:00 ▲가격대: 계절별 타르트 6,500~8,500원 ▲후기(식신 와이파이135): 복숭아랑 무화과 타르트에 과일이 쏟아질 것처럼 올라가 있어서 깜놀ㅇ_ㅇ!!!! 과일이랑 타르트랑 같이 먹는데 입안 가득 행복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