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 엣원(At One) 목단꽃이피었습니다 2호점
연남동의 숨겨진 카페 - 목단꽃이피었습니다 2호점 1층에 위치한 카페 엣원에 다녀왔다.
사장님은 호주에서 10년 동안 바리스타로 활동하다가 이곳에 '카페 엣원'매장을 차리셨다고 한다.
위층의 옷가게는 자매 분께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CGV 뒷골목 쪽으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조용한 카페.
반대편의 시끌벅적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동네로 전원카페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화초로 깔끔하게 꾸며진 야외 공간. 개인적으로 테라스 좌석을 선호하지만,
이 날은 바깥 골목이 수도공사 중이라 매장 내부에 자리를 잡았다.
원목과 화초들로 꾸며져 있는 내부 - 취향 저격
창밖에 사람들이나 건물이 아니라 푸릇한 나무가 보인다는 건 참 좋은 거 같다.
카페 엣원 쇼케이스
홈메이드 브런치와 수제 디저트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음료는 브런치 또는 디저트와 주문 시 1,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디저트와 메인메뉴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출처] 연남동 카페 | 엣원, 목단꽃이피었습니다|작성자 izzy
풀드 포크 버거와 여름 신메뉴 가스파초
움파룸파 - 아마도 초코퍼지케이크? / 레몬바 -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라는 디저트
그릭요거트볼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착즙주스. 천편일률적인 메뉴가 아니라 진정한 '홈메이드'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연남동 카페 | 엣원, 목단꽃이피었습니다 2호점
Order
롱블랙 아이스 (4,000￦)
브라질리언 라임에이드 (7,500￦)
가스파초 (6,500￦)
뉴욕치즈케이크 (3,500￦)
뉴욕치즈케이크 (3,500￦)
크림치즈와 다이제스티브 과자로 만드는 진한 뉴욕치즈케이크. 치즈 고유의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었다. 커피와 가볍게 곁들이기에 좋은 사이즈와 가격.
브라질리언 라임에이드 (7,500￦)
신메뉴이자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브라질리언 라임에이드. 라임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서 되게 진한 맛이었다. 라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
가스파초 (6,500￦)
가스파초(Gazpacho)는 토마토, 피망, 오이, 빵, 올리브오일, 식초, 얼음 물을 함께 갈아 차갑게 마시는 스페인식 야채수프라고 한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살짝 긴장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평소 토마토를 좋아하고, 다이어터인 나에게 너무나 제격인 음식이었다. 아삭아삭한 오이와 크루통 덕분에 식감도 훌륭했다.
사이드로 나오는 것은 엣원에서 직접 만드는 치아바타 슬라이스. 치아바타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가스파초에 찍어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목단꽃이피었습니다 공식 블로그를 보니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던데 한번 따라 해볼까?
롱블랙 아이스 (4,000￦) - 커피 맛 역시 깔끔
연남동 카페 | 엣원, 목단꽃이피었습니다 2호점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570-38
전화번호 : 02-3144-1808
시즌 메뉴가 바뀔 때마다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 북적북적 시끄러운 곳이 아니라 더욱 좋았다. 홍대에서 약속을 잡지만, 여유 있는 티타임과 건강한 브런치, 디저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카페 엣원을 추천하고 싶다. 너무 알려지면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카페는 공유하고 싶은 마음.
카페 메뉴와 레시피 등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어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방문 전에 한번 더 확인해보고 가면 좋을거 같아 주소를 함께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http://blog.naver.com/mokdan2014
엣원 메뉴판 및 가격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