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중식당 "산왕반점"
전날 "맛이차이나" 방문에 이어 이틀 연속 이어지는 점심시간의 중식당 방문.
지난번 방문 시 멘보샤(새우빵)가 매우 만족스러웠기에 회사 동료들과 다시 한 번 찾아가게 되었다.
"산왕반점"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예약 및 선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이날도 점심 오픈시간(12:00)에 예약을 해 놓고 딱 맞추어 찾아갔다.
이날의 첫 손님이었기에 여유로운 내부 사진도 하나 담아보고.
가게 안쪽에 위치한 6인용 별실로 안내받아 착석.
첫 번째 요리로는 지난 방문 시에는 맛보지 못 했던 "샤오기(15,000원)"
닭을 한번 튀겨낸 후 냉채 스타일로 무쳐낸 것 같은 샤오기는 식사 초반부에 먹기에 딱 좋은 요리.
"오향장육(12,000원)"
오향장육은 지난번 방문 때 먹어본 요리.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물만두(5,000원)도 한 접시 시켜보고.
지난 방문 시 인기가 좋았던 "홍소육(12,000원)"은 두 접시를 주문하는 것으로.
잘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에 특유의 향이 입혀진 홍소육도 "산왕반점"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이다.
중식당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탕수육(10,000원)"도 한 접시.
다른 중식당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놀라운 수준.
그리고 이곳 "산왕반점"을 찾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 바로 이 새우빵(15,000원)을 맛보기 위해서.
지난번에 비해 모양은 덜 예쁘지만 맛 하나만큼은 그대로였다.
아마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걸 주문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리고 식사의 마무리로는 "군만두(5,000원)" 한 접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수준의 중식을 맛볼 수 있는 "산왕반점"
회사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항상 점심에 들렀기에.. 술을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저녁시간에 찾게 되면
술 한잔 곁들이기 참 좋을 것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