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
며칠전에 다녀온 인천 차이나타운
이야기를 풀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안산 퀄리티 높은 맛집탐방 모임
해피바이스의 회원 중 한분께서
인천 차이나타운을 무척 잘 아셔서
몇 군데 추천받아서 갔습니다.
그 중 하나인 원보.
원래는 다다복을 가려고 했으나
오후 7시면 문을 닫아서..
시간이 맞지 않아 원보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이 3월1일 휴일이어서
29일 저녁에 갔습니다. 주변 호텔에서
묵기로 하고요^^
호텔 리뷰는 따로 하겠습니다.
아니 근데 티비에서 보던 차이나타운은
사람이 북적북적 무척 많았는데
저녁이라 그런지 정말 거리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기있는 음식들도 줄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보 안에 들어가니 완전
중국느낌. 차이나타운에 있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그렇듯이.
빨간색의 의자, 인테리어에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벽은 금색으로 도배.
빨간색과 금색의 조화 = 완전 중국느낌
원보의 박력있는 메뉴판.
짜장면과 짬뽕은 없다고,
만두가 주 메뉴라고 자신있게
보여주는 듯한.
저희는 군만두와 소룡포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만 그랬던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숟가락은 없고 젓가락만 있었던.
신기신기. 별게 다 신기.
차이나타운 답게 따뜻한 물.
여름에도 따뜻한 물 주겠죠?
단무지와 간장은 별반 다름없었지만
저기 하얀 새콤한 마늘소스가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군만두와 소룡포!
여자 2인이서 먹으면 딱 알맞는 양.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쫄깃한 군만두.
위에만 살짝 구워졌습니다.
일반 군만두와 전혀 다릅니다.
군만두 인데도 안에 즙이 있었습니다.
우아 신기하다.
안에는 돼지고기 속이 들어있고
만두피가 쫄깃합니다.
위에는 저렇게 구워졌는데
밑에는 그냥 말랑말랑.
하얗습니다.
새콤한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니
느낌함을 좀 더 잡아주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룡포.
기본적인 돼지고기 속에 새우와
게살을 함께 넣은 만두.
그냥 찐만두라 그런지, 해산물이 들어가
그런지 확실히 좀 더 담백하였습니다.
만두피가 좀 더 부드럽고
한입에 넣어서 재료와 즙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계속 생각나는 만두.
개인적으로 군만두보다 소룡포가
더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래도 둘 다 맛있어요 :)
만두만 전문적으로 파는 차이나타운맛집
원보만두. 꼭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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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기존의 알고있던 만두와 다른 만두.
소룡포는 좀 더 딤섬같은 느낌의 만두고
군만두는 위에만 구워져서 쫄깃함과
구워지지 않은 부분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만두. 안에 있는 즙이 너무 맛있습니다.
계속 생각나는 만두맛!
분위기: 빨간색과 금색이 조화를 이루는
제대로 중국느낌의 식당.
친절도: 차이나타운에서 어찌 친절을
논하겠습니까
접근성: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홍두병이라는 길거리음식도
판매합니다. 주차는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나
한중문화원 유료주차장, 중구청 주차장 등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원보에 따로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소: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48
전화번호: 032-773-7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