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맛집, 하하 哈哈 중국집 만두 by 미상유
식사류는 새우볶음밥 하나 밖에 없고,
면류는 없습니다.
탕류는 산라탕과 옥수수탕, 완자탕만 있고
모두 요리라서 곁들여 먹을게 좀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왕만두 두개와 찐만두 한판,
새우 볶음밥과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이곳은 가지볶음이 유명하다는데 매운 것이 안 땡겨서
요래 주문했어요.
기본 찬은 춘장과 반달 단무지,
양파와 쨔사이입니다.
짜샤이가 매우 짭쪼름해서 깜짝 놀랐어요.
짠기를 안 뺀 짜샤이였습니다.
만두가 나올 예정이니 식초 + 간장 + 고추기름 + 고춧가루를
섞어서 매콤 초간장을 만들어 봅니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한국 스타일의 탕수육으로 바삭 파삭하게
아주 잘 튀겨져 나왔습니다.
소스는 적당히 시큼하고 달콤합니다.
잘 튀겨진 탕수육은 그냥 먹어도 좋고,
밥에 곁들여도 좋지요.
면류가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초간장에 찍어서 콕콕!
파삭 바삭합니다.
그리고 찐만두!
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만두의 크기도 크고요.
얇은 만두피에 속은 적당히 차 있는
부들부들한 스타일의 찐만두입니다.
좀 한국적인 느낌의 만두로
맛있었습니다.
군만두의 맛도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볶음밥!
눌려지듯 볶아진게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이곳에서 만두나 탕수육에
곁들일 유일한 식사 메뉴라
소중히 먹었습니다.
약간 짭쪼름한 볶음밥이었어요.
고슬고슬합니다.
계란국물과 함께
우걱우걱!
그리고 왕만두입니다.
하나만 주문하고 싶었지만 두개 이상 주문해야
된다 합니다.
왕만두는 제대로 중국느낌이 나더군요.
큼지막한 소와 들어 간 것에 비해 좀 밋밋한 맛이
중국에서 먹는 만두 느낌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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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하하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9-12
전화: 02-33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