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봄날에샤브샤브 : 백합이 들어가 너무 시원해요
날씨가 춥습니다. 확실히 겨울은 겨울인가봐요. 이렇게 한방에 날씨가 추워지다니,
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렇게 추운 날씨일수록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따뜻한 국물요리들이 생각나시죠.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였는데, 샤브샤브가 땡기는데 동네에는 채선당 밖에 없는거죠, 검색좀 해보다가.
백합을 넣어 시원한 맛이 좋은 샤브샤브집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겸 다녀왔습니다.
백합이 들어가서 너무 시원한 샤브샤브. 분당 봄날에샤브샤브 입니다.
저희집에선 차타고 4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더라구요, 차만 안막히면 30분이면 가겠던 곳.
하여간 남서울 CC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공간도 넓고 건물도 큰 규모의 매장.
넓고 쾌적하면서 엔틱한 인테리어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서면서 먼저 받았던건? 어머 꼭 카페 같아.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층고가 굉장히 높고 전체적으로 매장이 넓고 쾌적합니다.
테이블간격도 넓고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
사장님 취미이신건지 예쁜 티팟과 잔들이 보이는데 예쁘더라구요.
메뉴입니다. 점심메뉴도 있구요, 코스메뉴들도 있고 단품메뉴도 있고 저흰 커플메뉴로 주문했어요.
커플메뉴는 월남쌈과 샤브샤브가 같이 제공되는 코스요리인데,
2인 기준 50,000원이라 가격대도 마음에 들어서 낼름 주문.
기본찬 및 세팅
물김치와 깍두기, 청양고추가 들어간 피쉬소스와 샤브소스, 피넛소스, 칠리소스가 세팅됩니다.
또한 커플세트를 주문하면 치즈짜조가 기본으로 나오는데요,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서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조개를 다져서 부친 조개전도 나오구요.
커플세트에는 월남쌈과 샤브샤브가 포함이기 때문에 먼저 월남쌈부터 세팅이 됩니다.
라이스페이퍼도 충분한 양으로 주시구요.
커플메뉴(2인) 50,000원
백합+한우(200g), 월남쌈(모듬)샤브, 치즈짜조1피스, 야채, 버섯, 죽 or 면 선택
커플메뉴 중 먼저 나온 월남쌈, 먼저 월남쌈에 곁들일 채소들이 나왔는데요,
깻잎, 양배추, 비트, 해초류,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오이, 양파, 파프리카, 아보카도, 적채, 오이, 견과류 등등 정말 다양하게 나옵니다.
왠만한 월남쌈집보다 더 잘 나오는 듯 해요.
정말 독특하다고 생각했던건 해초류들이 나왔다는 점이였는데,
건강한 식재료들이 한가득 나오니 괜히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월남쌈 자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집에 재료들을 구비해놓고 해먹을 정도인데
그래도 남이 만들어 주는게 가장 맛있긴 하군요.
하여간 신선한 채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그냥 먹어도 입안 가득 느껴지는 건강한 느낌과 상큼한 느낌이 너무 좋고,
심심하다고 생각될땐 피넛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좋으네요, 완소. 먹으면서 봄이도 맛있는지 배에서 꿀렁 꿀렁.
신이 납니다,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저와 봄이를 신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월남쌈 자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집에 재료들을 구비해놓고 해먹을 정도인데 그래도 남이 만들어 주는게 가장 맛있긴 하군요.
하여간 신선한 채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그냥 먹어도 입안 가득 느껴지는 건강한 느낌과 상큼한 느낌이 너무 좋고,
심심하다고 생각될땐 피넛소스에 찍어 먹으면
너무 좋으네요, 완소. 먹으면서 봄이도 맛있는지 배에서 꿀렁 꿀렁. 신이 납니다,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저와 봄이를 신나게 합니다.
치즈짜조 (5pcs 10,000원)
괴수가 커플세트에 포함되어 나오는 치즈짜조를 맛보더니, 맛있다며 추가주문한 치즈짜조 단품입니다.
단품으로 주문하면 총 5피스가 나옵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온 치즈짜조.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아주 좋스빈다. 쫀득쫀득 하니 맛있더라구요.
먹으면서 맥주안주로 먹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물씬.
신나게 월남쌈을 싸먹고 있으니 한쪽에 세팅된 샤브샤브 육수가 들어오구요.
버섯,호박, 청경채, 배추 등의 푸짐한 채소들도 나오고.
백합이 들어가요
다른 샤브샤브집과 차이가 있다면 바로 이 백합. 백합을 넣어 주는 샤브샤브 집은 많이 없는데,
이곳에선 바로 이 백합이 들어갑니다.
백합은 칼슘도 풍부하고 비타민 A도 많은 어패류이죠,
임신 중기인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어패류라던데, 딱 맞춰 나오니 괜히 반갑고.
채소와 백합, 그리고 고기를 넣고 팔팔
육수에 채소들과 백합을 넣고 끓이다가 한우를 넣고 먹어주면 됩니다, 샤브샤브는 언제 먹어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백합은 안에서 입을 쩌억 하고 벌리면 먼저 먹어주면 됩니다.
고기와 채소들도 너무 익혀지는것 보단 그냥 먹는게 맛있으니까 빠르게 섭취해 주고,
그냥도 먹어도 좋고 피넛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그리고 고기는 월남쌈에 넣어서 같이 싸먹어도 좋더라구요. 거기다가 국물이 정말 어찌나 시원한지.
백합이 들어가서 인지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엄청납니다.
국물 한입 먹자마자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마디. "으어 시원하다" 이것은 습관성 해장소리,
예전에 참 해장하러 샤브샤브를 많이 먹었는데.
여태까지 먹었던 샤브샤브 중에서 가장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백합샤브샤브.
이게 끝이 아니죠,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칼국수와 죽 둘중에 하나 선택!! 세트 메뉴가 정말 알찬거 같아요.
하여간 샤브샤브를 먹으면 10번의 10번은 죽을 선택합니다.
죽을 먹기 위해 샤브샤브를 먹는 거 일수도 있어요. 하여간 이날 저의 선택은 언제나 그렇듯 죽!
고기와 백합, 채소의 진한 육수에 밥을 투하해주고, 죽에도 해초류가 들어갑니다.
밥알이 잘 풀어지면 계란을 넣어 마무리 하면 죽 완성!
죽 좋아하는 제가 먼저 한그릇 덜어오고.
다른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진한 육수에 죽을 끓이면 이게 맛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담백한 맛의 죽은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포스팅 쓰는 이 순간에도 먹고싶네요. 커플세트를 먹으면서 굉장히 배부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만 핥아먹어야 하는데..
커피까지 한곳에서 해결 가능한 곳
정말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있는데, 카운터쪽에 보이던 이탈리안 몰리나리 커피.
1층은 샤브샤브집이고 2층은 같이 운영하는 카페같은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괴수님하가 커피를 좋아하셔서 그럼 한잔 마시고 갈래라고 물어봤더니 콜.
1잔에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1잔만 주문하고 카페인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층 카페 완전 취향저격
2층에 올라가니 완전 취향저격의 카페가 똬악, 개인적으로 이런 엔틱한 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
분리된 공간들도 있고, 한쪽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에 야경도 보이고, 커피한잔 하기 너무 좋은 분위기.
구수한 맛이 강하던 커피로 너무 좋았던 식사를 마무리, 식사부터 커피까지 한 건물에서 해결이 되니 너무 좋군요.
분당 남서울CC 근처에 위치해 있는 맛있는 샤브샤브집,
봄날에샤브샤브. 백합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이 너무 좋은 샤브샤브도 좋았고,
해초류가 들어가 건강한 맛이 좋았던 월남쌈까지. 2인 기준 50,000원 커플세트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샤브샤브 드시러 다녀오셔도 후회하지 않으실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시원한 백합샤브샤브, 너무 좋군
상호 : 봄날에샤브샤브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00-1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안양판교로1201번길 51)
영업시간 : 10:00~22:00
휴일 : 매장문의
전화번호 : 031-716-3306
가격 : 커플세트 2인 50,000원 (샤브샤브+월남쌈)
주차 : 주차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