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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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긴자바이린"


을지로에 위치한 '안즈'와 더불어 서울에서 제대로 된 일본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긴자바이린'은 1927년 도쿄 긴자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돈까스 전문점으로

우리나라에는 현재 이곳 사간동에 위치한 지점과 강남역 근처에 위치한 지점, 총 두군데가 있다.


먼저 오픈한 곳은 이곳 사간동 지점(2011년 2월 오픈)이고 강남역 지점은 후에 오픈을 하였는데

강남역 지점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이 보이기에.. 사간동 본점(?)으로 방문.




1927년부터 그 역사가 이어져 온 "긴자바이린"

예전부터 들러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상하게 기회가 닿지 않다가 드디어 이날 방문하게 된 곳.




이날 바로 옆에 위치한 절에서 시위가 있었는지.. 의경분들이 대거 밀집해 있었던..




"긴자바이린"의 메뉴판.

프리미엄 돈까스 전문점이다 보니 가격대는 일반적인 돈까스 전문점보다는 높은 편이다.




돈까스를 주문할까 하다가 이날따라 가츠돈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스페셜가츠돈(18,000원)'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가츠샌드(10,000원)'을 주문.

여럿이 방문하면 이것저것 한번에 시켜볼 수 있을텐데.. 혼자 먹으러 다니는 일이 많다보니

다양한 메뉴를 경험해 보기가 쉽지 않다.




내부의 모습.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시위의 영향인지.. 토요일 낮시간임에도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다.




먼저 나온 '가츠샌드(10,000원)'

작년 5월 도쿄로 여행을 갔을때 도쿄 긴자에 위치한 본점에 찾아가서 먹어보려 했으나 결국 먹지 못했는데

사간동에 위치한 이곳에서 드디어 먹어보게 된 가츠샌드.




샌드위치 같이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두툼한 돈까스가 들어가 있다.

질 좋고 두툼한 돈까스가 있으니 물론 맛이 있겠지만, 돈까스 소스가 더 인상적이었는데

와사비가 들어간 저 소스가 느끼함을 잘 잡아주기에 가츠샌드의 인기가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어져 나온 "스페셜 가츠동(18,000원)"




잘 지어진 밥 위에 이곳만의 독창적인 타래 소스를 얹고,

그 위에 등심으로 만든 돈까스와 큼지막한 계란 반숙을 얹은 가츠동.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곳 답게 두툼한 돈까스도 마음에 들고.




돈까스나 타래 소스의 맛만 신경쓰다가 밥의 품질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 "긴자바이린"의 가츠동에 들어간 밥은 아주 잘 지어진 밥이었기에 더욱 만족스러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방문해서 가츠동 말고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은 곳.


제대로 된 일본식 돈까스를 맛보고 싶다면 아직까지는 이곳 "긴자바이린"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을지로 '안즈'도 꽤 괜찮은 곳이었는데.. 지난 방문때 많이 아쉬웠던 터라 이곳 '긴자바이린'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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