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 다녀온 동생이 대박이란
아이템이 있었는데 규카츠로 불리는
소고기가스였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좋겠다 했는데 일본에서도 인기 많은
<규카츠 모토무라>를 닮은 식당이
성신여대에 생겨 뜨겁디 뜨겁네요
재밌는 건 메이지유신 이후 고기를
접하기 시작한 아이템 중 하나인
돈카츠의 원형이 커틀렛이라는 점
게다가 처음 시작은 돼지가 아니라
소 그리고 닭을 거쳤다는 점을 보면
새로운 메뉴라 말하기보다 원형으로
회귀해 좀 더 정리된 게 아닌가 싶죠
여튼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떠나요
그렇다면 바비정 따라 렛츠뭅뭅~^
오늘의 메뉴들
성신여대맛집 이자와는요..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성신여대로
쭈욱 걸어오시다보면 도보로 10분
이 정도면 도착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대 상권엔 여학생이 많이 간다'는
편견을 지워버릴 만큼 여대생 말고
다른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 여기죠
그러고보니 <밀피유>도 그렇고
<이자와>도 그렇고 성신여대에
가스가 들어오면 잘되나 봅니다
그리 비싸지 않고 스테디하니 ^^
다음엔 도리가스를 내야하나? 흠..
아니면 도시가스라도 ㅋㅋㅋ ㅈㅅ
여기 메뉴판
세트측정을 잘해서 세트로 주문
가지를 사용한 것도 눈이 가네요
규카츠 정식1+스테키동 정식1+사이다1 (23,000)
↓↓↓↓↓↓↓↓↓↓↓↓↓↓
뭔가 이곳엔 사이다르라고 있어야
어울리겠지만 아쉬운 대로 칠성~
생각해보면 롯데꺼니 일체감 주나요?
장국과 소스들이 보입니다
(흥분한 나머지 전체샷 안찍음)
<키무카츠>도 상수에 들어왔는데
밥맛은 차이가 나네요 아쉽다며..
<키무카츠>에서 괜찮게 먹은 걸
이곳에서는 아쉽다 연발했습니다
박자 전마냥 질어서 입속에 질척된ㅠ
혜자한 양을 바라진 않았지만 창렬..
저처럼 양껏 즐기는 분들을 위해서
사이즈를 좀 나눠놓는 것도 좋을 듯
개인화로는 여러 모로 느낌나죠?
규카츠를 구워드실 수 있게 톡톡
이런 스톤 콘셉트는 마케팅적으로
상당히 좋은데 그 옛날 <빕스>에서
얌스톤(물론 이도 베낀 거지만)이나
다른 곳들 보면 전반적으로 모양만
달라지고 계속 사용되고 있긴 하죠
후쿠오카 <키와미야>에서 먹었던
함박스테이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걸 가져온 <후쿠오카 함바그>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있는 편이죠?
후쿠오카 <키와미야> 방문기
소고기 등심부위일까요? 아마도?
여튼 때깔 좋은 녀석이 보입니다
이건 좀 많이 먹고 싶은 비주얼 bb
돈카츠의 원형과 닮았다는 것은
굵은 일본식 빵가루가 아니란 점
돈카츠가 나오기 전 소고기를
커틀렛에 접목시킬 때 빵가루도
작았다고 합니다 저정도였을까?
와사비 올려먹는 건 참 좋아요
바삭까진 아니지만 츠걱 씹히는
튀김옷을 뚫고 가면 부드럽지만
적당한 치감을 자랑하는 규카츠
그간 돼지 등심과 안심 위주의
돈가스에 익숙한 분들이 찾아먹기
별미일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근데 막 찾아먹을 정도는 아니고..
(한 번쯤 경험해보세요 괜찮아요)
자 스톤 활용해봐야하니
구워봅니다 안굽고 먹을 때가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긴 해요
다만 뒤에 나올 스테이크동은
구워드시는 게 좋습니다 :-)
바로 이놈 말입니다 :-)
러일 전쟁통에 음식을 빨리 내려고
썰었던 양배추는 이제 기본식이죠
역시 깍두기에 장국을 내줍니다
게다가 좋은 건 마늘활용도인데
로컬라이징을 했던 건지 원래부터
저렇게 활용한 건지 모르지만 굿굿
덕분에 구워먹음 감칠맛 배가 뙇
먹고 또 먹고 뺏어먹음 내 배가 뙇
이러니 돼지될 수밖에 없는 운명ㅠ
어슷하게 썰어낸..규카츠보단
잘근잘근 더 씹어줘야 합니다
이쁘게 플레이팅하기 위해서
담음새 신경쓴 게 참 좋네요
숟가락 잘 주셨던 거 같아요
일본가면 말 안하면 젓가락으로
밥상통일하니까 그 느낌 나게?
제가 갔던 시간이 평일 한가한 때
그래도 이곳은 만석이 되더라고요
다른 때는 늘 웨이팅 걸린답니다ㅠ
역시 오시는 층은 20대가 가장 많은..
객단가 1만원대면 대학생도 한 번쯤
도전할 수는 있으니까 말이죠 근데
데일리로 접하기엔 조금 그렇고요
그래도 이리 메뉴를 만들어 놓으니
줄서는 거 보면 당분간 규카츠는
인기몰이 좀 하지 않을까 싶네요
돈가스의 원형일 수도 있는 규카츠
다시금 돌아간 그 메뉴는 이전보다
발전해 새롭게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지속되게 만들지가
그들의 과제일 듯싶네요 :-)
다음 전략이 기대됩니다
여튼 내일부터는 비슷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곳 소개할게요
자연스럽게 홍대 맛집지도까지
이어지겠네요 그렇다면 마칩니다
끝나기 전엔 외쳐봐야죠 뭐라고?
맛집 정복 나에겐 목표
거짓 정본 날개를 못펴
이자와
영업시간: am 11:00 - pm 10:00
pm 04:00 - 05:00 (Break Time)
전화번호: 02-921-5515
주소: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2가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