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즐기자! 할로윈 혜택~
맛있는 할로윈 찾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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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or treat!!(과자 안 주면 장난칠 거야!!)"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심심치않게 나오는 장면이다.

유령 코스츔을 한 아이들이 저마다 작은 바구니를 손에 들고 문을 두드리며 외친다.

그러면 그 작은 바구니는 어느 새 사탕과 과자로 그득해진다.




할로윈의 이 귀여운 풍습은 중세 시대 특별한 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던 것에서 시작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훈훈한 전통인가!!)


그런데 이렇게 독특한 전 세계적 축제인 할로윈은 어떻게 생겼을까?

어디서 아는 척 한 번 쯤 하기 좋은 할로윈의 유래에 대해 잠깐만 살펴보자.(정말 잠깐)


할로윈은 본래 켈트인의 축제 "사윈(samhain)"에서 유래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를 올리고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며 악령을 쫓았다. (켈트인들은 일 년이 열 달로 이우어진 달력을 사용했다고.) 악령이 해를 끼칠까 무서워 자신을 그들과 같은 존재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몄는데 이 풍습이 바로 할로윈 분장의 시작이다. 1840년 대 대기근으로 아일랜드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미국으로 이주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할로윈.

이 맘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할로윈 한정판, 이벤트 그리고 파티 소식이 들려온다.

너무 많아 놓치기 쉬운 할로윈 꿀정보들을 식신 핫플레이스에서 싹싹 긁어모았다.

친구 SNS에서 뒤늦게 발견한 뒤 귀여운 한정판 할로윈 먹스타그램에 눈물 흘리지 않도록.


다 같이 즐기자~ 동네 맛난 할로윈!




첫 번째 선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무려 11,900원짜리 블루밍 어니언 링이 할로윈엔 공짜!

사람이 넘쳐나는 지난 이태원의 할로윈밤을 기억하며, 당일 가기 두렵다면 걱정마시라. 다행히 11월 11일까지니까. 아웃백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쿠폰 이미지를 다운받거나 캡쳐해 매장에서 보여주면 끝.

참고로 윗 사진과 같은 이미지라 '치킨 앤 하이드' 포스터를 자를 수 있다면 지금 바로 캡쳐하자!
(단, 3만원 이상 주문시 사용가능한건 놓치기 않기를.)


지금 이 순간~~!!!!! 치킨을 먹으러 갑시다. "치킨 앤 하이드"로.

교촌 치킨 강남점에서 할로윈 당일(10월31일(토)) 딱 하루만 치킨 파티를 연다. 불쑥 들어가 할로윈 몬스들과 치맥 한 잔 들이키면, 나도 모르게 연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치킨파티 기금으로 기부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공짜 치킨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엄청 많다는건 안 함정.) 포토기부증도 준다. 나 이런 여자야~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만 하다가 드디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할로윈 캡핑 컨셉으로 꾸며진 신사동 가로수길 컨셉스토어는 1층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따끈달콤 호박라떼' 한 잔을 무료 증정하는 것.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1층 외부 미니버스(이미지 좌측 하단 원형 사진)에서 무료 시음행사도 진행하며 물론, 사마실 수도 있다. 할로윈의 맞이한 스킨푸드 컨셉 스토어의 한정판 음료! 피부에도, 내 몸에도 놓치지 않을꼬에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야!"를 끊임없이 되뇌이며 자꾸 자꾸 손이 가던 오쉐이크도 할로윈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다. 이름하야 대놓고 '오쉐이크 할로윈 쉐이크'. 각각 음료의 이름은 '마녀의 오렌지 할로윈 쉐이크', 새콤달콤한 '유령의 퍼플베리 할로윈 쉐이크', 달콤함의 극치 '좀비의 오레오 할로윈 쉐이크'. (풀네임을 외우고 가서 시키면.....매장 직원분도 놀랄 듯.)




마노핀과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도 할로윈 한정판 귀여운 메뉴를 선보였다.

마노핀은 해피 골드펌킨, 블루베리 잭, 쇼콜라 꿈틀이 등 6종,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총 5종이다.

마쉬멜로 눈알이라니...........귀....귀여워!!!!!!




다음 타자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그리고 베스킨라빈스 떠리 원.

파리크라상에서도 할로윈 한정 상품을 선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파리바게트의 케이크 비쥬얼이 갑!!!


던킨도너츠에서는 우리의 친구 가필드와 콜레보를 했다.

할로윈 버디 가필드와 할로윈 버디 머미, 글레이즈드가 각 2개 씩 들어간 할로윈파티팩이 2,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31일까지. 할인인 줄 모르는 친구에게 이벤트성 선물로 생색내기 좋은 타이밍!(낄낄)


베스킨라빈스의 할로윈 케이크는 구매할 때 받은 막대사탕으로 케익 위의 잭오랜턴(호박)을 톡톡 두드려 깨보자. 숨어있던 프리첼과 팝핑 캔디가 확 그냥, 막 그냥, 우와아아아~~

그 밑의 아이스크림은 떠리원의 베스트 플레이버 아이스크림 무려 7종이 오밀조밀!!


지인들과 소규모 할로윈 파티를 계획한다면, 파리바게트와 베스킨라빈스의 케익으로 쎈쓰있는 사람이 되자.




강남, 신사동, 이태원이 나왔으니, 이쯤되면 한 번은 나와야 하는 동네, 홍대!


위키드스노우(눈꽃마녀) 홍대점에서 변신음료 3종 세트를 맛 볼 수 있다. 오렌지, 자몽, 커피..

분명 익숙한 음료들인데 비쥬얼이 어째 좀 으스스하다?! 마술봉(빨대)으로 휘휘 저으면 상상치 못한 색깔이 나온다. 무슨 색인지 궁금하다면, 31일이 지나기 전에 홍대로 고고싱~


자, 이번엔 수혈팩으로 마셔보자. 말리커피 이태원점과 대구 수성못점에 가면 할로윈 코스튬을 한 직원들이 맞아준다. 그리고 이 곳에서 준비한 할로윈 4종 음료가 바로 수혈팩을 형상화한 비닐책에 제공된다(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블러드, 블루 블러드). 오늘 할로윈 코스튬과 분장이 완벽한가? 그렇다면 여기에 화룡점정이 되어줄 수혈팩 음료를 살포시 들어주자.


지금까지가 할로윈 맞이 한정판 메뉴, 또는 할인 프로모션 소개였다면,

이번에는 할로윈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파티를 소개한다.

(물론 할로윈에는 어디를 가도 파티다. 하지만 누가 소개하지? 식신! 그렇다면 뭐? 바로 음식이 있는 파티다.)





그레뱅 뮤지엄. 잘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밀랍인형 박물관은....?(분명 "아~!"하는 사람들 있는거 다 안다.)

그레뱅 뮤지엄은 을지로에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할로윈을 제대로 보내기에 어찌보면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 중의 하나일 듯.
(불 꺼진 박물관에 사람과 똑 닮은 밀랍인형들이 어스름한 빛을 받으며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할로윈 날 이곳을 방문해서 숨겨진 호박을 찾아 사진을 찍어오면 호박 수 만큼의 젤리를 선물 받는다.

오후 6시 부터는 본격적인 파뤼 타임으로 할로윈 메이크업을 받고 사진을 찍으면 현장에서 바로 출력해준다. 또 유러피안 케이터링과 함께 프랑스 고급 샴페인, 또는 맥주 한 잔의 free drink를 즐길 수 있다.

(단, 입장료에서 만원 추가 시 케이터링과 주류가 이용 가능하다.)




지막으로 소개할 이색 이벤트!

바로 야외, 치맥의 성지! 한강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그랜드 엠베서더 호텔의 할로윈 나잇이다.


두 이벤트의 공통점은 바로 공연과 춤과 음식이 있다는 것.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한강 해피 할로윈 포스터를 보고 궁금한 점이 없는가? 바로 토속 귀신을 환영합니다~~ 빠밤!

신토불이를 할로윈에도 적용해보자. 처녀귀신, 몽달귀신, 우리나라 토종 귀신 모여라~

한복입고 머리 풀어헤치고 신명나게 놀아보세! 한복이 드레스코드이긴 하지만, 없다고 입장이 안 되진 않는다.

아쉬운 당신을 위해 현장에서 단돈 만원에 대여도 가능하다. 언제 한복입고 (단아하지않게) 놀아보겠는가?


공연 때는 푹신한 빈백의자에 앉아 음악을 즐기다가 각자 가져온 음식은 공유 테이블에 두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먹는다(각자 취향에 따라 먹을 것은 챙겨오시길). 또 액운을 적어 태우는 액풀이 부스도 있다하니, 걱정인형으로 충분치 않았던 자들이여, 한강으로 모이세~~~


반면 그랜드 엠베서더는 좀 더 현대적이고 고급스럽다.


이 곳의 엔터테인먼트 펍바 그랑*아의 해피 할로윈 아워를 이용하면 38,000원에 20여 가지 스낵뷔페와 매주,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단,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만 이용 가능.) 이 사이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호텔이니 만큼 숙박권, 프리미엄 뷔페 이용권, 케이크 등 상품도 고급지다.(+_+)

(사실 친구와 가면 와인 각 1병씩 마시는 나로서는...굉장히 탐나는 딜이다. 츄릅!)


저녁 9시 이후에는 가야하냐고? 그럴리가. 할로웬 세트 메뉴로 새벽 2시까지 디제잉과 함께 불타는 밤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이 밖에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JW메리어트호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등 많은 호텔과 클럽에서 할로윈을 씹어먹을 만큼 매력적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니, 평소에 가고 싶던 호텔이나 클럽이 있다면 살포시 체킷아웃~해보자.


자, 그렇다면 이제 불타는 금&토! 신나는 이 밤~! 을 즐길 준비가 되었나?


추우니까, 옷은 단단히 껴입고 나가자.(감기 걸리면, 마이 아파.) 그럼 출바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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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3552512015.10.31 (토요일) 오전 00:08

    좋은정보감사요

  • 니뿡내뿡2015.10.30 (금요일) 오후 08:03

    헐 ㅋㅋ서양귀신 가고싶당